'World War Joy' 9월 서울 콘서트
'핫100' 사상 26주간 톱5에 머문 첫 번째 곡으로 기록됐다.
한국에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17년 9월 발매한 앨범 '러브 유어셀프 승 허' 수록곡 '베스트 오브 미'를 협업하면서 이름을 더 알렸다.두 팀은 그해 5월 미국에서 열린 '2017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BBMA)'에서 처음 만났다. 음악 작업에 이어 9월 서울에서 열린 체인스모커스의 국내 첫 단독 콘서트에 방탄소년단이 초대돼 무대 위에서 '클로저'를 함께 부르면서 우정을 과시했다.
폴은 공연기획사 라이브 네이션 코리아를 통한 인터뷰에서 "BTS가 누구지? 하하. 장난이다. RM이 영어를 하다 보니 그와 가장 많이 이야기한 것 같은 같은데 정말 열정적이고 능력 있는 친구들이고 음악과 공연을 즐길 줄 아는 재미있는 그룹"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BTS는 우리 고향(미국)에서 모든 공연을 매진시키고 있는 아티스트인 걸.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점은, 정말 존중하고 응원하고 싶다."
폴은 "이번 한국 방문에서는 코리안 바비큐를 꼭 잊지 않고 먹을 것"이라면서 "한국에 갈 때마다 많은 분들이 항상 너무 친절하게 대해 주고, 따뜻하게 반겨줘 감사하다. 도시도 멋지다. 갈 때마다 느끼지만 둘러볼 시간이 더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투어와 함께 새 앨범 '월드 워 조이' 작업도 한창이다. 최근에는 이 앨범에 수록될 새 싱글 '콜 유 마인'도 발표했다. 미국 팝스타 비비 렉사가 피처링했다. "렉사가 완벽하게 소화해낸 곡이다. 남자와 여자가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인생을 낭비하지 않고 싶어 하는 마음을 담으려고 했다. 팝적인 곡이면서도 조금은 어두운 느낌을 자아내는 댄스곡이다. 항상 렉사와 작업하려고 했는데 드디어 하게 됐다."
체인스모커스는 화려한 협업 뮤지션들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팀으로도 유명하다.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할시, 콜드플레이, 5 세컨즈 오브 서머, 로지스, 데이어 등과 함께 노래했다. "모두 굉장한 아티스트들이었고 우리도 많이 배우고 있다. 항상 이런 아티스트들과 작업하는 것은 기대되는 일이다."
협업 명단에는 K팝 팀들도 늘어날 전망이다. 체인스모커스는 지난해 12월 미국 보스턴 티디 가든에서 펼쳐진 미국 방송사 아이하트라디오 연말 콘서트 '징글볼'에서 K팝 그룹 '몬스타엑스'와 깜짝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꾸몄다. 몬스타엑스가 체인스모커스 무대에 기습적으로 나타나 체인스모커스의 히트곡이자 콜드플레이 보컬 크리스 마틴이 피처링한 '섬싱 저스트 라이크 디스'를 함께 불렀다.
그룹 '블랙핑크'와도 함께 작업해보고 싶다. "실력 있고 에너지가 넘치는 그룹이라고 생각한다. 나중에 함께 작업을 하게 된다면 제2의 (미국 싱어송라이터 데이어와 체인스모커스가 함께 부른) '돈트 렛 미 다운' 같은 곡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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