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람선 침몰 유족들 'PTSD' 호소…외교부 심리상담 나서

기사등록 2019/06/04 18:43:27

법률지원도 벌여…48명 체류, 전날 1명 귀국

신원 확인 사망자 7명 장례절차 빨라질 듯

【부다페스트(헝가리)=뉴시스】추상철 기자 =유람선 사고 엿새째인 3일 오후(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사고현장에서 대한민국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 잠수사 투입으로 수습된 시신을 헝가리 구조대가 옮기고 있다. 2019.06.04.   scchoo@newsis.com
【부다페스트(헝가리)=뉴시스】추상철 기자 =유람선 사고 엿새째인 3일 오후(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사고현장에서 대한민국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 잠수사 투입으로 수습된 시신을 헝가리 구조대가 옮기고 있다. 2019.06.04.   [email protected]
【부다페스트=뉴시스】강수윤 기자 = 헝가리 부다페트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가 이레째로 접어든 4일(현지시간)로 희생자 유족들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호소하고 있다고 정부합동 신속 대응팀이 밝혔다.

이상진 정부합동 신속대응팀 팀장(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은 이날 사고현장 인근인 머르기트섬에서 브리핑을 열고 "(가족들을 대상으로) 법률자문 지원을 총 4회 실시했고, 희망가족 12명을 대상으로 심리 정서 상담을 실시했다"면서 "그 과정에서 주로 스트레스 받는 것은 언론의 취재 또는 불면증에 대한 여러 스트레스 호소하고 있다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신속 대응팀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사고 희생자 가족 48명이 부다페스트 체류하고 있으면 지난 3일(현지시간) 1명이 귀국했다.

또 신속 대응팀 중 가족담당 지원팀이 가족 대표와 매일 오후 9시 회의를 열어 가족들의 요구사항과 정부가 지원하는 사항에 대해 서로 소통하고 있다.

앞서 신원 확인이 된 사망자 7명의 가족들은 부검 실시를 원치 않고 있으며 이들에 대한 장례운구 절차도 빨라질 전망이다.


【부다페스트(헝가리)=뉴시스】추상철 기자 = 유람선사고 피해자 가족이 2일 오전(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사고현장을 바라보며 오열하고 있다. 2019.06.02.   scchoo@newsis.com
【부다페스트(헝가리)=뉴시스】추상철 기자 = 유람선사고 피해자 가족이 2일 오전(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사고현장을 바라보며 오열하고 있다. 2019.06.02.   [email protected]

이 팀장은 "가족들과 어제 협의한 결과 요구사항은 순차적 장례절차를 희망하고 있고 부검실시는 원치 않고 있다"면서 "발급에 필요한 행정서류가 많은데 (가족들이) 공관에서 지원하는 것을 희망해 정부 지원할 것이다. 대체적 쟁점이 합의돼서 장례운구 절차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가족들이 사고 현장 방문을 원할 경우 경찰 통제선 안에서 현장 방문 편의를 제공해 주고 있으며, 전날 8명이 현장을 방문했다고 이 팀장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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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 침몰 유족들 'PTSD' 호소…외교부 심리상담 나서

기사등록 2019/06/04 18:43:2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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