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소사 영입 공식 발표…총액 52만달러

기사등록 2019/06/03 17:26:31

최종수정 2019/06/03 18:16:54

SK 와이번스와 계약한 헨리 소사
SK 와이번스와 계약한 헨리 소사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KBO리그 경험이 풍부한 우완 투수 헨리 소사(34)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SK는 3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외국인 투수 브록 다익손(25)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하고 대만프로야구(CPBL) 푸방 가디언스에서 뛰던 소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SK는 소사와 계약금 35만 달러, 연봉 17만 달러 등 총 52만 달러(약 6억 원)에 계약했다.

SK는 다익손의 구속이 기대만큼 오르지 않자 대체 선수를 물색해왔다. 소사를 후보군에 포함한 SK는 지난 2일 대만에 스카우트를 파견했다. 2일 경기에 선발 등판한 소사는 8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최구 구속은 시속 151㎞를 찍었다.

당초 SK는 소사를 조금 더 지켜보는 한편 다익손에게 1~2경기 더 기회를 줄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SK 구단이 다익손 교체를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결국 SK는 팀 뿐 아니라 선수 본인에게도 빠른 결정이 좋다고 판단해 소사와 계약을 서둘러 마무리했다.

다익손은 12경기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3.56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으나 대권을 노리는 SK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 짐을 싸게 됐다.

2012년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 무대를 밟은 소사는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 LG 트윈스를 거치며 KBO리그에서 7시즌을 뛰었다.

KBO리그에서 통산 194경기에 등판한 소사는 68승 60패 평균자책점 4.32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2015년부터 4년간 매 시즌 180이닝 이상을 던지며 이닝이터로서 면모를 과시했다.

LG 소속이었던 2018년에도 27경기에서 181⅓이닝을 던지며 9승 9패 평균자책점 3.52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지만, KBO리그를 떠났다. 후반기 부진 탓에 LG는 계약을 망설였고, 세금 문제도 더해졌다.

소사는 올해 대만프로야구에서는 12경기에 등판해 8승 2패 평균자책점 1.56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SK는 "소사의 전 소속구단인 푸방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소사의 이적 절차가 빠르게 진행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SK는 토종 좌완 에이스 김광현과 외국인 강속구 투수 앙헬 산체스로 이어지는 원투펀치가 견고하다. 김광현은 7승 1패 평균자책점 2.67, 산체스는 8승 2패 평균자책점 1.90으로 활약 중이다. 여기에 4, 5선발인 문승원(3승 3패 평균자책점 4.67), 박종훈(3승 2패 평균자책점 3.11)이 든든하다.

계속 선발 투수로 실전을 치러온데다 KBO리그 경험이 풍부해 따로 적응 기간이 필요없는 소사를 영입하면서 SK의 선발진은 한층 탄탄함을 자랑하게 됐다.

한편 소사는 4일 푸방 구단의 환송행사를 마치고 5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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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소사 영입 공식 발표…총액 52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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