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단결, 느슨해지는 것 위험"
"북한 대응, 현실적 접근해야"

【서울=뉴시스】이와야 다케시(岩屋毅) 일본 방위상.(사진출처: NHK 홈페이지 캡쳐) 2019.03.05.
【서울=뉴시스】양소리 기자 =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일본 방위상은 각국 안보 담당자들을 향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유감을 표했다. 한국, 중국, 러시아를 향해서는 대북 감시 강화를 위한 국제적인 연대를 호소했다.
NHK에 따르면 이야와 방위상은 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일명 샹그릴라 대화)에서 연설을 통해 "현 상황에서 잠재된 가장 큰 위협은 지난해 이후 북미 협상의 중요한 기반인 '국제사회의 단결'이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 대처를 하기 앞서 느슨해지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북한의 단거리탄도미사일 발사는 여러번 발표된 유엔 안보리 결의에 위반된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야와 방위상은 "환적(換積·화물 옮겨싣기) 등 제재 회피에 대한 국제적 감시강화를 위해 일본은 미국, 호주 등과 협력에 나서고 있다"면서 "북한 문제에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한국, 중국, 러시아 등에는 국제적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한층 더 (높은 차원의) 연대를 호소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북한에 대한 대응에 일본과 한국의 온도차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한반도 평화와 안정이 지역 전체의 안정과 번영으로 이어진다는 생각은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현실적인 접근을 멈추면 결국 이는 원래대로 돌아가 버린다는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야 방위상은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확실한 압박을 하는 동시에 한편으로는 대화의 노력을 해야 한다"면서 "북한은 김정은 위원장만이 결정할 수 있는 문제다. 김 위원장과 확실히 비핵화 문제를 이야기 하고 (그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결단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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