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2019 DJ 평화캠프조직위, 1~2일 행사
평화당, 정치아카데미·하의도 방문 등 준비
"민주·평화·통일 향한 DJ 행보 재조명"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 장면. 2017.08.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지난 달 23일 故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오는 8월18일 김대중 전 대통령(DJ)의 서거 10주기행사가 열린다.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 두 전직 대통령이 10여 년 전 앞 다퉈 세상을 등지며 국민들은 깊은 슬픔을 겪어야 했다.
전남 신안군은 1~2일 DJ 서거 10주기를 맞아 하의도와 목포에서 DJ 평화캠프 및 평화콘서트를 연다. 더불어민주당 설훈·김한정 의원과 민주평화당 최경환 의원이 상임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2019 김대중 평화 캠프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전남도와 신안군, 목포시가 후원한다.
전국 27개 DJ 관련 시민단체에서 700명가량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행사 첫날인 1일 목포투어와 '김대중을 말하다' 버스킹 공연을 관람한 뒤 하의도에 들어가 평화콘서트 및 기념행사에 참여한다.
평화콘서트는 DJ의 모교인 하의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다. 하의초등학교 합창단과 가수 서정아·신형원, 오월어머니합창단 등의 무대가 이어진다.
다음날에는 DJ 생가와 하의도 둘레길, 천사상 조각들로 구성된 '천사상 미술관' 등을 둘러본 뒤 중부권 섬 투어가 이어지며 천사대교를 통해 귀경한다.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민주평화당 회의실에 걸린 김대중 전 대통령 사진. 2018.08.08. [email protected]
호남을 텃밭으로 지역정당임을 강조하며 DJ 정신 계승 정당을 자임(自任)하는 민주평화당 역시 다양한 10주기 기념행사들을 기획하고 있다.
평화당은 '김대중 정치 아카데미'와 각 시·도당 및 지역위원회별 사업 추진, 하의도 생가 방문 및 추도식 등 3개 사업을 계획 중이다. 이를 위해 당내에 각 사업별 소위원회를 구성하기도 했다.
우선 DJ의 생애를 돌아보고 DJ정신을 널리 알리는 차원에서 마련된 김대중 정치 아카데미는 총 4주 동안 진행된다. 오는 18일부터 7월9일까지 4주 동안 모두 6강으로 구성됐다.
정동영 평화당 대표가 직접 전하는 '김대중의 삶과 비전, 대한민국의 미래'를 첫 번째 강의로 ▲김대중의 용서와 화해(김택근 전 경향신문 편집국장·DJ 자서전 집필작가) ▲김대중의 북·미 설득 외교 노선(이삼성 한림대 정치행정학과 교수) ▲김대중의 실사구시, 실용주의 정치노선(천정배 의원) ▲김대중의 연합과 통합의 정치(박명림 연세대 교수·김대중 도서관 관장) ▲김대중의 사회복지 비전(김만권 연세대 사회과학연구소 박사) ▲김대중의 경제정책(최용식 21세기 경제학연구소) 등이 이어진다.
이와 함께 '정치인 김대중, 대통령 김대중의 진면목'이란 주제로 DJ의 비서실장이었던 박지원 의원과 DJ의 마지막 비서관이었던 최경환 의원의 대담도 예정됐다.
하의도 생가 방문 및 추도식은 7월 중·하순 중 당일 일정으로 계획하고 있다.
DJ 생가를 방문해 추도식을 갖고 농민운동기념관, 큰바위 얼굴 등을 둘러본 뒤 목포의 김대중 노벨상 기념관까지 관람하는 일정이다. 평화당 지도부와 국회의원, 지역위원장들과 정무직 당직자, 김대중 정치 아카데미 수료자 등 100여명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서거일을 약 1주일 앞둔 8월13일에는 DJ의 저서를 한 데 모은 저작전집의 출판 기념회도 열린다.
아울러 각 시·도당 및 지역위원회별로 8월18일 서거일 전까지 DJ 관련 토론회와 간담회를 진행하고 지역별로 추모공간 조성, DJ의 삶을 상징하는 인동초 배지, 대통령의 말 책갈피 또는 에코백, 열쇠고리 등 DJ 관련 상품(Goods) 제작 및 배포 등을 계획하고 있다.
오는 7월 말에는 DJ 서거 추모 현수막을 제작해 전국 주요 거점지역에 서거 10주기 추도식을 홍보할 계획이다.
평화당 관계자는 "민주, 평화, 통일을 향한 DJ의 행보를 재조명하고 민주주의의 발전 방향 및 미래세대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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