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자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겠다"
대통령도 "韓국민에 위로의 뜻 전한다"
【서울=뉴시스】양소리 기자 =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는 30일(현지시간)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을 '비극'이라고 부르며 생존자 구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헝가리 ATV에 따르면 오르반 총리는 한국 국민들이 겪은 비극에 비통함을 느낀다며 "헝가리 구조 당국은 생존자를 찾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발언했다.
그는 "희생자들의 가족과 한국 국민들은 지금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이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했다.
야노시 아데르 헝가리 대통령도 애도를 표하며 생존자의 빠른 수색과 병원으로 이동된 생존자들의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데르 대통령은 "헝가리 당국은 사고의 원인과 책임을 철저히 조사하고 있으며 한국의 전문가들과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인의 유족과 한국 국민에게 진심 어린 애도과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말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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