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 5명 중 4명은 일가족
【인천=뉴시스】 김민수 기자 = 인천시는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유람선 침몰사고에 인천 시민 5명이 승선한 가운데 이 중 4명은 일가족인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인천시와 미추홀구 등에 따르면 사고 유람선에는 인천 미추홀구에 거주하는 A(6)양과 어머니 B(38)씨와 할아버지 C(62)씨, 할머니 (60)씨가 탑승해 있었다.
이들은 인천 미추홀구의 한 빌라 3층에 같이 거주했으며, B씨는 같은 건물 2층에서 피부관리숍을 운영했다.
B씨는 평소 손녀를 돌봐주는 C씨와 D씨에게 감사하는 마음의 효도관광 겸 할머니 D씨의 환갑 기념으로 이번 여행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들의 생사 여부는 현재까지 확인이 되고 있지 않고 있다.
한편 B씨의 남편 E(36)씨는 뒤늦게 사고 소식을 접하고 급히 현장으로 출발했다.
E씨는 이날 미추홀구에 전화를 걸어 "유람선에 내 가족이 타고 있다. 나도 빨리 가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는 사고 이후 대책본부를 꾸리고 단장에 박준하 행정부시장을 임명, 이들의 구조 상황 등을 파악하고 있다.
또 시는 승선객 1인당 각 가족에게 2명의 공무원을 전담 배치하고, 가족의 현지 방문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2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유람선이 침몰해 한국인 최소 26명이 사망·실종되고 7명이 구조됐다. 유람선에는 33명의 한국인 관광객과 2명의 승무원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30일 인천시와 미추홀구 등에 따르면 사고 유람선에는 인천 미추홀구에 거주하는 A(6)양과 어머니 B(38)씨와 할아버지 C(62)씨, 할머니 (60)씨가 탑승해 있었다.
이들은 인천 미추홀구의 한 빌라 3층에 같이 거주했으며, B씨는 같은 건물 2층에서 피부관리숍을 운영했다.
B씨는 평소 손녀를 돌봐주는 C씨와 D씨에게 감사하는 마음의 효도관광 겸 할머니 D씨의 환갑 기념으로 이번 여행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들의 생사 여부는 현재까지 확인이 되고 있지 않고 있다.
한편 B씨의 남편 E(36)씨는 뒤늦게 사고 소식을 접하고 급히 현장으로 출발했다.
E씨는 이날 미추홀구에 전화를 걸어 "유람선에 내 가족이 타고 있다. 나도 빨리 가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는 사고 이후 대책본부를 꾸리고 단장에 박준하 행정부시장을 임명, 이들의 구조 상황 등을 파악하고 있다.
또 시는 승선객 1인당 각 가족에게 2명의 공무원을 전담 배치하고, 가족의 현지 방문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2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유람선이 침몰해 한국인 최소 26명이 사망·실종되고 7명이 구조됐다. 유람선에는 33명의 한국인 관광객과 2명의 승무원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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