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언제나 은행 이용할 수 있었다"
"NYT는 사람들의 적…없어질 회사"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자신과 사위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이 관리해온 회사와 도이체방크 사이에 의심스러운 거래가 있었다는 뉴욕타임스(NYT)의 전날 보도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부인하며 약공을 취했다.
【로스앤젤레스=뉴시스】류강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자신과 사위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이 관리해온 회사와 도이체방크 사이에 의심스러운 거래가 있었다는 뉴욕타임스(NYT)의 전날 보도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부인하며 약공을 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나빠지는 뉴욕타임스(이 회사는 내가 6년 뒤 퇴임할 때 사라질 것)와 다른 가짜뉴스 미디어들은 날조된 이야기를 계속 쓰고 있다"고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은행들이 나와의 비즈니스를 원하지 않아서 내가 많은 은행들을 이용하지 않았던 게 아니라 돈이 필요 없었기 때문"이라고 NYT의 기사내용을 반박했다.
그는 "돈이 필요 없거나 돈을 원하지 않을 때에는 은행이 필요없고 은행을 원하지도 않는다"면서 "나는 언제나 은행을 이용할 수 있었다. 은행은 돈을 벌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현재 존재하지 않는 5명의 도이체방크 전현직 직원의 말을 인용한 보도에 대해서도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짜뉴스는 실제로 가장 큰 이야기이고, 진정으로 사람들의 적"이라고 지적헸다.
앞서 NYT는 19일 도이체방크의 돈세탁 방지 직원들이 트럼프와 쿠슈너가 소유한 기업들과 관련된 의심스러운 거래들을 확인했으며 이들 중 많은 부분은 트럼프의 자선재단과 연관돼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NYT는 "도이체방크 돈세탁 방지팀이 수상한 거래를 미국 당국에 통보해야한다고 건의했지만 윗선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도이체방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에 대해 데이비드 엔리치 NYT 금융 담당 에디터는 어떤 은행과도 거래할 수 있었다는 대통령의 주장을 재반박했다.
엔리치 에디터는 트위터를 통해 "나는 오랜기간 이 문제에 대해 살펴봤으며 트럼프의 채무불이행 패턴 때문에 도이체방크만이 지난 20년 동안 트럼프에게 돈을 빌려준 유일한 은행이었다. 왜나하면 도이체방크는 미국에서의 성장을 갈구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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