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사고 열차는 낮 12시 30분 서울역을 출발해 대전을 거쳐 오후 3시 7분께 부산에 도착 예정이었으나 대전역에 도착하면서 센서에 이상이 발생했다.
코레일은 해당 차량을 정상운행하는게 무리라고 판단해 오송역에 비상대기 중이던 열차로 대차, 승객 980여명을 수송했으며 이로 약 32분 가량의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또 해당 차량을 인근 차량 기지로 이동시켜 정밀 검사 중이다. 이번 사고로 다행히 후속열차 운행에 지장은 없었다.
코레일 관계자는 "차량 가속도 문제인 대차불균형으로 보고 있다"면서 "20분 이상 지연되면 보상한다는 규정에 따라 해당 승객들에게는 보상이 이뤄질 것이며 다행히 후속 열차들은 지장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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