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버스정류장에 '미세먼지 안전쉼터' 생긴다

기사등록 2019/05/15 15:06:41

【서울=뉴시스】서울 노원구는 미세먼지 대응 대책으로 버스정류소와 동주민센터 등 공공시설 내에 '미세먼지 안전쉼터'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2019.05.15. (사진=노원구 제공)
【서울=뉴시스】서울 노원구는 미세먼지 대응 대책으로 버스정류소와 동주민센터 등 공공시설 내에 '미세먼지 안전쉼터'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2019.05.15. (사진=노원구 제공)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미세먼지 대응 대책으로 버스정류소와 동주민센터 등 공공시설 내에 '미세먼지 안전쉼터'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미세먼지와 차량 매연 등에 직접 노출되는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버스 정류소에 '미세먼지 안전쉼터'가 조성된다.

구는 미세먼지 안전쉼터 내에 18평형 스탠드형 공기청정기를 놓고 누구나 미세먼지 수치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 측정기를 함께 설치했다.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시 1일 12시간 공기청정기가 가동된다. 국내 초미세먼지 환경기준 일평균 35㎍/㎥(미세먼지 100㎍/㎥) 대비 안전쉼터 내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농도는 3~10㎍/㎥가 유지된다.

미세먼지 안전쉼터는 공릉시장, 서울과학기술대, 도봉면허시험장, 중계역, 노원구민회관 버스정류소 등 총 28곳에 있다. 기존의 추위가림막인 따숨쉼터가 활용됐다.

구는 공기청정기 파손을 막기 위해 공기청정기 보호 케이스를 설치한다. 또 공기청정기 렌털회사가 3개월마다 1회 내부청소와 년 1회 필터를 교환하는 등 유지보수를 한다.

구는 또 동주민센터, 커뮤니티 시설, 도서관, 복지시설 등 공공시설 총 70개소에 공기청정기와 공기정화식물 시스템을 갖춘 '미세먼지 안전쉼터'를 6월말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미세먼지주의보, 미세먼지 저감조치 발령 시에는 불가피하게 외출을 해야 하는 구민과 취약계층을 위해 미세먼지 안전쉼터로 개방된다. 공기청정기 외에도 초미세먼지를 없애는 데 효과적인 파키라, 백량금, 멕시코소철 등 공기정화식물을 배치해 쉼터 내 공기 정화효과를 높인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노원구 버스정류장에 '미세먼지 안전쉼터' 생긴다

기사등록 2019/05/15 15:06:41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