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외상 "北 탄도미사일 발사…명백한 안보리 결의 위반"

기사등록 2019/05/11 03:24:44

"북한의 불법 해상 환적 대책 강화할 것"

【모스크바=AP/뉴시스】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10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러일 외무장관 회담에 참석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19.05.11.
【모스크바=AP/뉴시스】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10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러일 외무장관 회담에 참석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19.05.11.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러시아를 방문 중인 고노 다로(河野太郎) 일본 외무상은 10일(현지시간) 북한이 지난 9일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을 "탄도미사일"이라고 단정하고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를 명확히 위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11일 NHK 보도에 따르면, 고노 외무상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이 같이 밝히며 "미일 또는 한미일 3개국에서 확실히 연대해 국제사회에 의한 안보리 결의의 완전한 이행을 확실히 지속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해상에서 물자를 교환하는 불법 '환적(換積)'에 대한 대책을 강화할 의사를 밝혔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추진하고 있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북일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납치 피해자 가족이 고령화하고 있어, 모든 기회를 놓치지 않고 납치문제를 진전시킨다는 아베 총리의 의향도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확실히 추진하고 싶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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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05/11 03:24:4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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