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임시 개방 끝내고 개원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지난해 10월 임시 개방한 '서울식물원'이 시범 운영을 끝내고 다음달 1일부터 정식 개장한다.
서울시는 서울식물원을 다음달 1일 정식 개장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2013년 8월 마곡도시개발지구에 세계적 수준의 공원이자 식물원을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후 5년9개월 만에 조성을 완료하고 정식 개방한다.
서울식물원은 시범운영기간에도 인기를 끌었다. 시범 운영 기간인 지난해 10월11일부터 이달 28일까지 250만명이 서울식물원을 다녀갔다.
서울식물원은 '공원'과 '식물원'이 결합된 새로운 형식의 공간이다. 면적은 50만4000㎡로 축구장(7140㎡) 70개 크기다. 전체 면적 중 10만6000㎡가 '식물원'에 해당한다.
공간은 열린숲, 주제원, 호수원, 습지원으로 구성됐다. '주제원'만 유료로 운영되고 공원 구간(열린숲, 호수원, 습지원)은 연중 무료 이용(24시간)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서울식물원을 다음달 1일 정식 개장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2013년 8월 마곡도시개발지구에 세계적 수준의 공원이자 식물원을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후 5년9개월 만에 조성을 완료하고 정식 개방한다.
서울식물원은 시범운영기간에도 인기를 끌었다. 시범 운영 기간인 지난해 10월11일부터 이달 28일까지 250만명이 서울식물원을 다녀갔다.
서울식물원은 '공원'과 '식물원'이 결합된 새로운 형식의 공간이다. 면적은 50만4000㎡로 축구장(7140㎡) 70개 크기다. 전체 면적 중 10만6000㎡가 '식물원'에 해당한다.
공간은 열린숲, 주제원, 호수원, 습지원으로 구성됐다. '주제원'만 유료로 운영되고 공원 구간(열린숲, 호수원, 습지원)은 연중 무료 이용(24시간)이 가능하다.
유료구간인 주제원은 한국 자생식물이 식재된 '야외 주제정원'과 세계 12개 도시 식물이 전시된 '온실'로 구성됐다. 시는 주제원을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주제원 내 온실(7999㎡)은 직경 100m, 아파트 8층 높이(최고 28m)다. 세계 유일의 접시형 온실이다. 벵갈고무나무, 인도보리수, 폭탄수, 자바자두나무, 바오바브나무 등 우리나라에서 보기 쉽지 않은 식물 500여종이 온실에 전시된다.
온실에는 아마존에서 최초 발견된 빅토리아수련, 호주 퀸즐랜드에 자생하는 호주물병나무, 스페인에서 들여온 올리브나무 등 세계 12개 도시식물이 있다.
온실 내 지중해관 바르셀로나(스페인) 구간에 수경시설과 로마(이탈리아)식 노단식 정원이 설치됐다. 이스탄불(터키) 구간에는 터키 타일로 모자이크한 분수가 설치됐다.
주제원 내 야외 주제정원은 우리나라 자생식물을 볼 수 있는 야외공간이다. 다음달 말께 '오늘의정원'에 작약이 만개하고 '정원사정원'에서는 다알리아와 페라고늄 등 봄꽃이 피어날 전망이다. 제주도에만 자생하는 솔비나무, 윤노리나무와 돌배나무, 솔송나무, 귀룽나무, 야광나무 등 우리나라 대표 자생수종이 전시된다.
주제원 관람료는 성인 5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이다. 다음달 2일부터는 제로페이 결제도 가능하다. 올해 말까지 제로페이 결제시 30% 할인(성인 기준 이용요금 3500원) 받을 수 있다.
시는 다음달 11~12일 정식 개원에 따른 축하행사로 열린숲 '진입광장'에서 공연, 체험 등 행사를 연다.
주제원 내 온실(7999㎡)은 직경 100m, 아파트 8층 높이(최고 28m)다. 세계 유일의 접시형 온실이다. 벵갈고무나무, 인도보리수, 폭탄수, 자바자두나무, 바오바브나무 등 우리나라에서 보기 쉽지 않은 식물 500여종이 온실에 전시된다.
온실에는 아마존에서 최초 발견된 빅토리아수련, 호주 퀸즐랜드에 자생하는 호주물병나무, 스페인에서 들여온 올리브나무 등 세계 12개 도시식물이 있다.
온실 내 지중해관 바르셀로나(스페인) 구간에 수경시설과 로마(이탈리아)식 노단식 정원이 설치됐다. 이스탄불(터키) 구간에는 터키 타일로 모자이크한 분수가 설치됐다.
주제원 내 야외 주제정원은 우리나라 자생식물을 볼 수 있는 야외공간이다. 다음달 말께 '오늘의정원'에 작약이 만개하고 '정원사정원'에서는 다알리아와 페라고늄 등 봄꽃이 피어날 전망이다. 제주도에만 자생하는 솔비나무, 윤노리나무와 돌배나무, 솔송나무, 귀룽나무, 야광나무 등 우리나라 대표 자생수종이 전시된다.
주제원 관람료는 성인 5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이다. 다음달 2일부터는 제로페이 결제도 가능하다. 올해 말까지 제로페이 결제시 30% 할인(성인 기준 이용요금 3500원) 받을 수 있다.
시는 다음달 11~12일 정식 개원에 따른 축하행사로 열린숲 '진입광장'에서 공연, 체험 등 행사를 연다.
행사의 백미는 '플라워카펫'이다. 11~26일 메리골드, 알리움, 루피너스, 라벤더 등 20여종의 봄꽃 5만주가 진입광장 250m를 수놓는다.
11일 오후 2시에는 개원 축하공연과 함께 박원순 서울시장이 시민과 플라워카펫에 꽃을 심는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11~12일 '플라워마켓'이 열린다. 식물 문양의 의류와 액세서리를 착용한 시민에게 종이봉투화분(3000개/일 한정)이 제공된다.
5월 개원행사 상세 일정과 내용은 서울식물원 누리집(botanicpark.seoul.go.kr)에 게재됐다.
이원영 서울식물원장은 "이제 막 첫 발을 뗀 식물원이 자연 스스로 풍경을 만들고 성장하기까지 충분한 시간과 보살핌이 필요하다"며 "서울식물원이 큐왕립식물원, 싱가포르보타닉가든처럼 시민의 자부심이자 도시의 위상을 높이는 세계적인 식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11일 오후 2시에는 개원 축하공연과 함께 박원순 서울시장이 시민과 플라워카펫에 꽃을 심는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11~12일 '플라워마켓'이 열린다. 식물 문양의 의류와 액세서리를 착용한 시민에게 종이봉투화분(3000개/일 한정)이 제공된다.
5월 개원행사 상세 일정과 내용은 서울식물원 누리집(botanicpark.seoul.go.kr)에 게재됐다.
이원영 서울식물원장은 "이제 막 첫 발을 뗀 식물원이 자연 스스로 풍경을 만들고 성장하기까지 충분한 시간과 보살핌이 필요하다"며 "서울식물원이 큐왕립식물원, 싱가포르보타닉가든처럼 시민의 자부심이자 도시의 위상을 높이는 세계적인 식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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