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선언 1주년 기념행사 개최
한·미·일·중 예술인 연주·설치미술
외교사절단, 시민 등 500명 초대
【판문점·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통일부공동취재단 = 판문점선언 채택 1주년인 27일 판문점에서 한반도 평화를 기원 행사가 열린다.
통일부는 서울시, 경기도와 함께 이날 오후 7시부터 판문점에서 '멀지만 가야 할 먼 길'을 주제로 평화퍼포먼스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등 4개국 예술인들이 참여해 연주와 설치미술 등으로 평화 메시지를 전달한다.
통일부는 서울시, 경기도와 함께 이날 오후 7시부터 판문점에서 '멀지만 가야 할 먼 길'을 주제로 평화퍼포먼스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등 4개국 예술인들이 참여해 연주와 설치미술 등으로 평화 메시지를 전달한다.
무대는 총 5곳에 마련된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처음 만난 판문점 군사분계선(MDL)에서 바흐의 '무반주 첼로 조곡 1번'이 3분 정도 연주된다.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은 "이 장소가 남북 화해의 가장 상징적 공간이라고 생각한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은 "이 장소가 남북 화해의 가장 상징적 공간이라고 생각한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또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기념식수 장소에서 일본인 플루티스트가 작곡가 윤이상의 곡을 연주한다. 그 옆에서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중 반전과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메리 고 어라운드'가 연주된다.
이와 함께 도보다리에서는 바흐의 '샤콘느'가, 김 위원장이 남측 의장대 사열을 한 장소에서는 'G선상의 아리아'가 연주될 예정이다.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 앞에서는 피아노와 오케스트라, 소리꾼과 합창단이 어우러지는 피날레 공연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도보다리에서는 바흐의 '샤콘느'가, 김 위원장이 남측 의장대 사열을 한 장소에서는 'G선상의 아리아'가 연주될 예정이다.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 앞에서는 피아노와 오케스트라, 소리꾼과 합창단이 어우러지는 피날레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는 주한 외교사절단과 서울·경기도 주민, 각계 인사, 유엔사 관계자 등 내외빈 500명이 초대됐다.
이 행사는 오후 7시부터 50분간 생방송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북측 관계자는 참석하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 22일 행사 개최 사실을 북측에 통지를 했으나 북측은 참석 여부에 대한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