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서울 아파트시장이 작년 9.13 부동산 대책 이후 '계단식 하락 장세'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아파트값은 반년 째 뒷걸음질했고, 하락폭도 이번 주 들어 소폭 확대됐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05% 떨어져 23주 연속 하락했다. 낙폭은 지난주(0.03%)보다 소폭 확대됐다.
서울은 강동(-0.53%)이 가장 큰 폭으로 빠졌다. 고덕동과 상일동 일대 대규모 아파트 입주시기가 다가오면서 일반아파트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이어 ▲서대문(-0.30%) ▲중구(-0.30%) ▲노원(-0.13%) ▲광진(-0.08%) ▲강서(-0.07%) ▲도봉(-0.07%) ▲영등포(-0.06%)등의 순으로 많이 떨어졌다.
신도시(-0.04%)와 경기인천(-0.01%)은 이번 주에도 동반하락했다. 신도시는 ▲동탄(-0.07%) ▲분당(-0.05%) ▲일산(-0.05%) ▲평촌(-0.04%) ▲위례(-0.03%) 순으로 하락했다. 부동산114는 "급매물이 늘어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동탄은 반송동 시범한빛한화꿈에그린, 시범한빛금호어울림이 1000만~1500만원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광명(-0.10%) ▲광주(-0.10%) ▲의정부(-0.09%) ▲구리(-0.07%) ▲성남(-0.04%) 순으로 떨어졌다. 광명은 누적된 매물이 장기간 해소되지 못하면서 집주인들이 호가를 내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철산동 주공12단지와 철산래미안자이가 500만~2500만원 하락했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작년 11월 이후 반년 째 매매가와 전세가격이 동반 하락한 가운데 거래 절벽 현상이 길어지며 분위기 반전을 예단하기 쉽지 않다”며 “서울 강남권의 주요 재건축단지들이 단기적으로 반등했지만 일반아파트 매물이 늘며 시장 전반에 영향력을 확대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email protected]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05% 떨어져 23주 연속 하락했다. 낙폭은 지난주(0.03%)보다 소폭 확대됐다.
서울은 강동(-0.53%)이 가장 큰 폭으로 빠졌다. 고덕동과 상일동 일대 대규모 아파트 입주시기가 다가오면서 일반아파트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이어 ▲서대문(-0.30%) ▲중구(-0.30%) ▲노원(-0.13%) ▲광진(-0.08%) ▲강서(-0.07%) ▲도봉(-0.07%) ▲영등포(-0.06%)등의 순으로 많이 떨어졌다.
신도시(-0.04%)와 경기인천(-0.01%)은 이번 주에도 동반하락했다. 신도시는 ▲동탄(-0.07%) ▲분당(-0.05%) ▲일산(-0.05%) ▲평촌(-0.04%) ▲위례(-0.03%) 순으로 하락했다. 부동산114는 "급매물이 늘어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동탄은 반송동 시범한빛한화꿈에그린, 시범한빛금호어울림이 1000만~1500만원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광명(-0.10%) ▲광주(-0.10%) ▲의정부(-0.09%) ▲구리(-0.07%) ▲성남(-0.04%) 순으로 떨어졌다. 광명은 누적된 매물이 장기간 해소되지 못하면서 집주인들이 호가를 내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철산동 주공12단지와 철산래미안자이가 500만~2500만원 하락했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작년 11월 이후 반년 째 매매가와 전세가격이 동반 하락한 가운데 거래 절벽 현상이 길어지며 분위기 반전을 예단하기 쉽지 않다”며 “서울 강남권의 주요 재건축단지들이 단기적으로 반등했지만 일반아파트 매물이 늘며 시장 전반에 영향력을 확대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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