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개 도시철도 운영기관 예산부서 부산서 워크숍

기사등록 2019/04/24 17:22:16

【부산=뉴시스】제갈수만 기자 = 부산교통공사(사장 이종국)는 오는 26일 부산서 전국 특·광역시 산하 6개 도시철도 운영기관이 모여 '국비확보를 위한 도시철도 운영기관 예산부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도시철도 운영기관이 당면한 재정 난관을 타개하고자 부산교통공사의 주도로 마련됐다.

부산도시철도 1~4호선을 맡고 있는 공사를 비롯해 서울교통공사 등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이 안고 있는 재정 부담이 임계점에 도달했다.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무임수송비용과 노후전동차와 시설물에 대한 교체 및 보수·보강에 투입될 잠재적 비용까지 추산하면 자체 재정으로는 감당이 힘든 수준에 이르렀다.

여기에 요금인상마저 물가상승세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이유로 번번이 유보되고 있고, 재정자립도가 낮은 대부분 지자체의 형편상 도시철도 운영기관에 대한 자금지원 확대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각 운영기관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국비확보를 위한 공동대응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기관이 개별적으로 보유하고 있던 국비확보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상시적이고 지속적인 상호협력체계를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부산교통공사 이종국 사장은 “전 기관이 무임수송 등 교통복지비용이 증가하면서 정작 안전에 투자할 재원이 부족해지는 딜레마에 빠져 있다”며 “워크숍으로 도시철도 운영기관 간 협력체계를 통해 국비지원을 향한 목소리에 힘을 싣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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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6개 도시철도 운영기관 예산부서 부산서 워크숍

기사등록 2019/04/24 17:22:1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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