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부지 현장실사 받아

기사등록 2019/04/24 16:20:13

3000여 시민 선정위원단 환영, 주낙영 시장 화랑복 입고 강점 피력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축구종합센터 부지선정위원단이 24일 우선 협상 대상지 선정을 위해 경주 세계문화엑스포 인근 예정 부지를 둘러보고 있다. 2019.04.24. (사진= 경주시 제공)photo@newsis.com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축구종합센터 부지선정위원단이 24일 우선 협상 대상지 선정을 위해 경주 세계문화엑스포 인근 예정 부지를 둘러보고 있다. 2019.04.24. (사진= 경주시 제공)[email protected]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24일 경북 경주시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부지로 제공할 세계문화엑스포공원 인근에서 우선 협상지 선정을 위한 대한축구협회 부지선정위원단의 현장실사가 진행됐다.

실사에 앞서 이른 아침부터 경주시민, 축구선수 등 3000여 명은 보문관광단지 전역에 나와 축구종합센터 경주유치를 외치며 부지선정위원단을 환영했다.    

예정부지에 마련된 발표장에는 주낙영 시장, 김석기 국회의원, 윤병길 시의장, 한만수 경북도 문화관광국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2차 프리젠테이션에 이어 이날도 화랑복을 입고 설명에 나선 주 시장은 “경주는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춘 곳으로 접근성, 미세먼지 없는 훈련장소, KFA(대한축구협회)의 비용부담을 덜어주고 운영수익 창출이 가능한 축구종합센터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프랑스의 클레르퐁텐 연구소, 영국의 세인트조지파크, 일본의 J-빌리지를 뛰어넘는 글로벌 K-빌리지를 구축할 것”이라며 비전을 제시했다. 
 
경주시는 FIFA(국제축구연맹)가 인정한 가장 오래된 옛날 축구 ‘축국’이 최초로 시작된 도시이자, 전국 최대 규모의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가 17년째 개최되고 있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24일 경주시민들이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염원하며 부지선정위원단을 환영하고 있다. 2019.04.24. (사진= 블루원 제공)  photo@newsis.com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24일 경주시민들이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염원하며 부지선정위원단을 환영하고 있다. 2019.04.24. (사진= 블루원 제공)  [email protected]
또 KTX 신경주역으로 전국을 2시간 내 이동이 가능하고 인근 울산, 대구, 부산의 국제공항과 A매치 경기장도 1시간 내 접근할 수 있는 점, 도로나 상하수도, 도시가스 등 기반시설이 이미 완비된 점, 사업절차가 간단하고 사업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을 강점으로 꼽았다. 

특히 예정부지가 보문관광단지 내에 위치해 숙박·휴양시설, 국제엑스포지구, 온천개발지구, 뉴미디어콘텐츠지구와 함께 축구인 마을을 통합하는 글로벌 K-빌리지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경주에 이어 상주시, 예천군 현장실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5월 중 8개 지자체 가운데 우선협상 대상지 3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축구종합센터는 사업비 1500억 원으로 부지 33만㎡에 소형 스타디움과 천연·인조 잔디구장을 비롯해 풋살장, 테니스장, 다목적체육관, 수영장 등이 조성된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경주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부지 현장실사 받아

기사등록 2019/04/24 16:20:13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