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복정정수장 고도정수처리 시설 기공식

기사등록 2019/04/24 14:59:25

1051억원 들여 2023년 말 완공

수정·중원지역 주민에 양질 수돗물

성남시 복정정수장에서 24일 ‘고도정수처리시설 및 정수장 개량공사 기공식’이 열렸다. (사진제공=성남시) <!--[if !supportEmptyParas-->
성남시 복정정수장에서 24일 ‘고도정수처리시설 및 정수장 개량공사 기공식’이 열렸다. (사진제공=성남시) <!--[if !supportEmptyParas-->

【성남=뉴시스】이준구 기자 =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복정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이 오는 2023년 말 완공을 목표로 24일 기공식을 가졌다.

시는 분당에만 공급하는 고도정수 처리 수돗물을 수정·중원지역 주민에게도 공급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이번에 국비 지원금 중 일부인 145억원을 우선 지원받았다. 이 사업에는 국비 296억원을 포함해 모두 1051억원이 투입된다.

고도정수처리시설은 오존 처리와 입상 활성탄인 숯으로 한 번 더 걸러주는 과정을 추가해 기존 정수처리 공정으로는 잡기 어려운 흙냄새, 곰팡냄새 등을 잡아내는 기능을 한다.

시설이 낡아 현재 가동중지 중인 하루 3만4000t 용량의 정수장 개량공사를 동시 진행해 고도정수처리시설이 설치 완료되면 하루 28만t이던 복정정수장의 수돗물 생산·공급량은 31만4000t으로 늘어나게 된다.

당초 복정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사업은 2011년 환경부의 국비 지원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가운데 국비 70%, 시·도비 30%씩 분담하기로 하고 추진됐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기공식에서 “고도정수처리시설 및 정수장 개량공사는 성남시민 모두가 고도 정수 처리된 수돗물을 공급받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성남시 수정구 복정정수장에 오는 2023년까지 하루 31만4000t 처리 규모의 고도정수처리시설이 설치된다. (뉴시스 자료사진)
성남시 수정구 복정정수장에 오는 2023년까지 하루 31만4000t 처리 규모의 고도정수처리시설이 설치된다. (뉴시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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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복정정수장 고도정수처리 시설 기공식

기사등록 2019/04/24 14:59:2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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