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국가대표 전임 감독이라는 신분을 망각한 채 프로팀으로의 이직을 추진했던 김호철 배구대표팀 감독이 결국 징계를 받았다.
대한배구협회는 19일 오후 5시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김 감독에게 자격정지 1년을 부여했다. 대한배구협회는 스포츠공정위원회 규정 제25조 제1항 제5호 '체육인으로서의 품위를 심히 훼손하는 경우'에 의거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징계로 김 감독은 1년 간 대한배구협회 산하 팀에서 활동할 수 없다. 남자배구 대표팀 감독직 역시 자연스레 반납하게 됐다.
김 감독은 최근 프로팀인 OK저축은행과 감독직을 두고 협상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대한배구협회 최초 대표팀 전임 지도자로서 2020 도쿄올림픽 진출에 매진해야 할 시기에 프로행을 타진해 큰 실망을 안겼다. 심지어 김 감독이 먼저 OK저축은행측에 자신을 영입해달라고 요청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팬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국내 간판 지도자로 꼽히던 김 감독은 이번 사태로 자신의 배구 인생에 큰 오점을 남겼다.
[email protected]
대한배구협회는 19일 오후 5시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김 감독에게 자격정지 1년을 부여했다. 대한배구협회는 스포츠공정위원회 규정 제25조 제1항 제5호 '체육인으로서의 품위를 심히 훼손하는 경우'에 의거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징계로 김 감독은 1년 간 대한배구협회 산하 팀에서 활동할 수 없다. 남자배구 대표팀 감독직 역시 자연스레 반납하게 됐다.
김 감독은 최근 프로팀인 OK저축은행과 감독직을 두고 협상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대한배구협회 최초 대표팀 전임 지도자로서 2020 도쿄올림픽 진출에 매진해야 할 시기에 프로행을 타진해 큰 실망을 안겼다. 심지어 김 감독이 먼저 OK저축은행측에 자신을 영입해달라고 요청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팬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국내 간판 지도자로 꼽히던 김 감독은 이번 사태로 자신의 배구 인생에 큰 오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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