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이니아 고향집서 촬영한 비디오 활용
【로스앤젤레스=뉴시스】류강훈 기자 =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이 오는 24일(현지시간) 2020년 미국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미국 시사매거진 '디 애틀랜틱'은 19일 발간된 최신호에서 바이든에 대해 잘 아는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바이든의 출마 선언 계획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의 공식적인 대선 출마 선언은 비디오를 통해 이뤄진다.
이 비디오는 2주 전 펜실베이니아주 스크랜턴에 있는 바이든 전 부통령 가족의 오래된 집 바깥에서 촬영된 장면이 사용될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미국 노동자 계급의 어려움에 대한 이해를 보여주기 위해 종종 지적해온 곳이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아직까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지 않았지만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내에서 이미 출마를 공식화한 12명 이상의 경선 후보들을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펜실베이니아주 출신인 바이든 전 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와 미시간, 위스콘신 등과 같은 러스트 벨트(Rust Belt·쇠락한 공업지대)에서 약진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바이든 전 부통령 측은 디 애틀랜틱의 보도에 대한 다른 미국 언론들의 논평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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