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6월 A매치, 호주·이란 유력

기사등록 2019/04/19 11:04:50

【브리스번(호주)=AP/뉴시스】17일 호주 브리스번 선코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한국과 호주 경기에서 이용이 호주의 아워 마빌의 오버 헤드 킥을 막아서며 수비하고 있다. 이날 한국은 종료 직전 동점골을 허용해 1-1 무승부를 거뒀다. 2018.11.17.
【브리스번(호주)=AP/뉴시스】17일 호주 브리스번 선코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한국과 호주 경기에서 이용이 호주의 아워 마빌의 오버 헤드 킥을 막아서며 수비하고 있다. 이날 한국은 종료 직전 동점골을 허용해 1-1 무승부를 거뒀다. 2018.11.17.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6월 A매치 기간 호주, 이란과 국내에서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9일 "6월 호주, 이란과의 A매치를 추진하고 있다.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호주, 이란 측과 어느 정도 공감대를 형성한 상황이다. 경기 일자, 장소 등은 정하지 못해 계약서 서명에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호주와 이란 모두 한국에게는 나쁘지 않은 상대다. 한국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창설로 유럽 국가들과의 A매치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게다가 6월에는 네이션스리그 준결승과 결승이 열린다. 남미팀들이 총출동하는 코파아메리카 역시 같은 기간으로 예정됐다. 이런 이유로 마땅한 평가전 파트너를 찾기 어려웠던 대한축구협회는 아시아권 라이벌인 호주, 이란을 적임으로 낙점했다.

호주전은 지난해 11월 원정 평가전의 리턴 매치 성격을 띤다. 당시 경기에서는 1-1로 비겼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1위로 한국(37위)보다 4계단 아래에 있다.

이란은 아시아 최강팀이다. FIFA 랭킹은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21위다. 역대 전적에서도 한국이 9승8무13패로 밀린다. 2011년 1월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에서 윤빛가람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둔 뒤 1무4패를 기록 중이다. 이 기간 한국은 1골도 넣지 못했다.

대한축구협회는 호주, 이란과 합의를 마치는대로 A매치 일정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벤투호 6월 A매치, 호주·이란 유력

기사등록 2019/04/19 11:04:50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