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49층 주상복합건물 '교통영향평가 심의'서 제동

기사등록 2019/04/19 09:57:03

주차장 면수·진출입로 등 9가지 보완 요구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 광산구 첨단지구에 49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 신축이 추진중이어서 지역 중소상인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교통영향평가 심의에서 제동이 걸렸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열린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가 사업자인 롯데자산개발에 9가지 보완을 요구했다.

심의위는 주상복합건물 주차장 면수와, 진출입구 확보, 인근 초등학교 교통영향 등에 대한 교통대책 보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주상복합 부지 뒤편의 식당 골목에 평소에도 불법주정차가 많은 상황에서 초고층 건물이 들어설 경우 교통란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했다.

다음 심의는 5월 중순께 열릴 예정이다.

해당 건물은 교통영향평가에 이어 건축 및 도시경관 심의, 환경영향평가도 통과해야 건축 허가를 받을 수 있다.

49층 초고층 주상복합건물 신축이 추진되면서 중소상인 등이 첨단롯데쇼핑몰 입점저지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집단 반발하고 있다.

대책위는 49층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서면 인근 상권은 물론 교통, 교육 여건 등에 막대한 악영향을 초래할 것이다고 주장하고 있다.

롯데자산개발은 광산구 쌍암동 롯데슈퍼 첨단점 부지에 지하 6층, 지상 49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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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49층 주상복합건물 '교통영향평가 심의'서 제동

기사등록 2019/04/19 09:57:0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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