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에이즈 감염여부 20분만에 확인하세요"

기사등록 2019/04/19 13:52:18

주소지 관계없이 무료 검사지원

【서울=뉴시스】성동구청 전경. 2019.03.14. (사진=성동구 제공)
【서울=뉴시스】성동구청 전경. 2019.03.14. (사진=성동구 제공)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에이즈를 유발하는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Human Immunodeficiency Virus·HIV)에 대해 신속 검사법을 실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신속검사법은 소량의 혈액으로 20분 만에 검사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다. 1회용 소형 검사키트를 이용해 선별검사한다. HIV 감염가능성을 가려내는 1차 검사로 익명으로 진행된다. 이상 소견이 있는 경우 정밀검사 후 확진여부를 판정한다.

다만 검사시기는 HIV 감염이 의심되는 행동이 있는 날로부터 12주가 지난 시점이다. 이 시기에는 항체가 검출되지 않아 음성으로 확인될 수 있다.

에이즈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가 몸속에 침입해 몸의 면역세포(CD4 +T세포)를 파괴시켜 면역기능이 저하되면 정상상태에서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 각종 감염병이나 암 등이 생겨서 사망하게 되는 질병이다.

성동구보건소에서는 HIV 익명 신속검사를 주소지에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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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04/19 13:52:1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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