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방화·흉기난동 사건 희생자 5명 20일 합동장례

기사등록 2019/04/19 08:14:47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 한일병원 장례식장 합동분향소.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 한일병원 장례식장 합동분향소.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지난 17일 경남 진주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방화·흉기 난동 사건으로 안타깝게 숨진 희생자 5명이 오는 20일 합동으로 장례식을 치른다.

19일 유족측과 한일병원 장례식장에 따르면 당초 이날 오전 8시30분 희생자 황모(74), 이모(58)씨와 최모(18)양 등 3명에 대한 장례식을 먼저 치르기로 했다.

이어 20일에는 할머니와 손녀가 함께 희생된 김모(64)씨, 금모(11)양의 장례식이 오전 7시에 치러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19일 새벽 유족 대표들이 모여 장례절차를 논의한 결과 장례일정이 촉박하다는 결정에 따라 하루 늦춰 합동으로 장례식을 치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과 내동공원묘지, 진주안락공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희생자에 대한 장례는 지난 18일 진주시와 경남도, 법무부 범죄피해자지원센터, LH 관리단, 유족측 대표 등이 모여 장례 및 보상절차 등 전반적인 사안에 대해 유족측 대표와의 협의를 통해 장례 절차에 들어가게 됐다.

한편 지난 17일 오전 4시29분께 진주의 한 아파트에 사는 안모(42)씨가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르고 대피하는 주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5명이 숨지고 6명이 중경상, 9명이 연기흡입 등 2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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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04/19 08:14:4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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