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20일 태·강릉 문화제…제향봉행·어가행렬

기사등록 2019/04/15 15:05:40

【서울=뉴시스】서울 노원구청.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서울 노원구청.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오는 20일 오전 11시 태릉 및 경춘선 숲길 화랑대 철도공원에서 '2019 태·강릉 문화제'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문화제는 조선왕릉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전통문화축제다. 제향봉행 및 능행과 조선왕릉축전으로 나눠 진행된다.

20일 오전 11시50분부터 태릉에서 열리는 제향봉행은 '전주이씨 대동 종약원'의 총괄로 치러지는 전통 궁중제례 의식이다. 전문 해설자를 배치해 의식 참여자와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제향봉행이 끝나면 오후 1시부터 취타대, 금군(육사 생도), 기수 등 약 120명으로 구성된 환궁행렬이 화랑로를 따라 이동하는 어가행렬이 시작된다.

진행 구간은 태릉 조선왕릉 전시관 앞부터 조선왕릉축전 행사가 펼쳐지는 경춘선 숲길 화랑대 철도공원까지 약 600m 구간이다.

조선왕릉축전은 먼저 오전 10시40분 화랑대 철도공원에서 펼쳐지는 '조선왕릉 역사 골든벨 대회'로 시작한다.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조선왕릉의 공간 구성과 형식 등에 관한 문제를 풀어보는 프로그램이다. 역사 골든벨 대회가 끝나면 개막 식전행사로 온곡초등학교 학생들의 합창과 퓨전국악 공연이 이어진다.

개막식은 어가행렬의 도착 시간에 맞춰 경춘선 숲길 화랑대 철도공원에서 오후 2시에 시작한다. 개막식은 MC 조영구의 사회로 진행된다. 국악인 송소희, 가수 진해성의 축하 공연과 조선 마술사 공연, 연극 신탈전 등의 무대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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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20일 태·강릉 문화제…제향봉행·어가행렬

기사등록 2019/04/15 15:05:4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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