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폭행 혐의 8명, 기자 폭행 혐의 4명
경찰 "12명 출석 요구"…1명은 5일 소환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경찰이 최근 발생한 민주노총의 집회 중 폭력 행위 등 혐의에 대해 수사전담반을 편성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3일 국회 앞에서 차로를 점거하고 경찰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8명을 특정하고 오는 12일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채증 자료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신원이 확인되는 대로 신속하게 추가 소환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또 같은 날 집회 현장 및 경찰서에서 기자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4명도 인적사항을 특정해 출석요구 중이라고 전했다. 이 중 TV조선 기자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1명은 지난 5일 소환 조사를 마쳤다고도 밝혔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등 조합원 25명은 지난 3일 탄력근로제 확대 등에 반대하는 집회 중 국회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에 연행됐다.
이 현장에서 취재 중이던 MBN 기자가 민주노총 조합원에게 폭행을 당해 발목 등을 다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튿날 새벽 석방되는 김 위원장 취재를 시도한 TV조선 수습기자도 조합원들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영등포경찰서에 폭행 신고를 접수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한국기자협회는 "헌법에 의해 언론 자유가 보장된 대한민국에서 단지 불편한 관계, 다른 관점의 보도를 이유로 취재를 방해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email protected]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3일 국회 앞에서 차로를 점거하고 경찰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8명을 특정하고 오는 12일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채증 자료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신원이 확인되는 대로 신속하게 추가 소환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또 같은 날 집회 현장 및 경찰서에서 기자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4명도 인적사항을 특정해 출석요구 중이라고 전했다. 이 중 TV조선 기자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1명은 지난 5일 소환 조사를 마쳤다고도 밝혔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등 조합원 25명은 지난 3일 탄력근로제 확대 등에 반대하는 집회 중 국회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에 연행됐다.
이 현장에서 취재 중이던 MBN 기자가 민주노총 조합원에게 폭행을 당해 발목 등을 다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튿날 새벽 석방되는 김 위원장 취재를 시도한 TV조선 수습기자도 조합원들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영등포경찰서에 폭행 신고를 접수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한국기자협회는 "헌법에 의해 언론 자유가 보장된 대한민국에서 단지 불편한 관계, 다른 관점의 보도를 이유로 취재를 방해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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