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선관위에 수차례 문의해 답변 받아"
"의사소통 문제 아니라 선관위의 잘못된 안내"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경남FC 프로축구 경기장 불법 선거 유세로 논란에 휩싸인 자유한국당이 "경상남도 선거관리위원회에 수차례 문의해 선거 운동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1일 논평을 통해 "중앙선관위가 1일 경남FC 선거 운동과 관련해 한국당과의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었다며, 한국당이 축구센터 또는 경기장 외부에서 선거운동을 해도 되는 지 문의한 것으로 이해했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3월30일 당시 경기장 입장 직전 외부에서 선거운동을 하면서 경기장에 입장해 선거운동이 가능한 지 전화로 수차례 문의했다"며 "경남 선관위에 재질의를 통해 확인하는 과정에서 통화 당사자 주변에 있던 경남도당 직원 및 중앙당 출장자 여러 명이 통화음을 정확히 들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선관위의 결정대로라면 한국당 경남도당과 경남 선관위의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었던 게 아니라, 경남 선관위가 잘못된 안내를 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대변인은 "경남 선관위의 명확한 답변을 듣고 선거법상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사항에 대해, 온전히 한국당 책임으로 돌리는 것은 지극히 부당한 처사"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지난달 30일 K리그 경남FC 경기장에서 관중석을 돌아다니며 선거 기호 2번을 연상케 하는 손가락 두 개를 들어 보이는 등 창원 성산 보궐선거에 출마한 자당 강기윤 후보의 선거 유세를 지원했다.
황 대표는 지역 내 많은 유권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축구장에서 선거운동을 펼쳐 유세 효과를 극대화하려 한 것으로 보이지만, 정치활동을 금지한 경기장 내 유세를 두고 불법 선거운동 아니냐는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1일 논평을 통해 "중앙선관위가 1일 경남FC 선거 운동과 관련해 한국당과의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었다며, 한국당이 축구센터 또는 경기장 외부에서 선거운동을 해도 되는 지 문의한 것으로 이해했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3월30일 당시 경기장 입장 직전 외부에서 선거운동을 하면서 경기장에 입장해 선거운동이 가능한 지 전화로 수차례 문의했다"며 "경남 선관위에 재질의를 통해 확인하는 과정에서 통화 당사자 주변에 있던 경남도당 직원 및 중앙당 출장자 여러 명이 통화음을 정확히 들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선관위의 결정대로라면 한국당 경남도당과 경남 선관위의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었던 게 아니라, 경남 선관위가 잘못된 안내를 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대변인은 "경남 선관위의 명확한 답변을 듣고 선거법상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사항에 대해, 온전히 한국당 책임으로 돌리는 것은 지극히 부당한 처사"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지난달 30일 K리그 경남FC 경기장에서 관중석을 돌아다니며 선거 기호 2번을 연상케 하는 손가락 두 개를 들어 보이는 등 창원 성산 보궐선거에 출마한 자당 강기윤 후보의 선거 유세를 지원했다.
황 대표는 지역 내 많은 유권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축구장에서 선거운동을 펼쳐 유세 효과를 극대화하려 한 것으로 보이지만, 정치활동을 금지한 경기장 내 유세를 두고 불법 선거운동 아니냐는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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