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임원 연봉]구광모 LG 회장, 12억7200만원받아...반년치 연봉

기사등록 2019/04/01 18:00:24

최종수정 2019/04/01 18:41:09

고 구본무 전 회장 285억원, 구본준 부회장 41억원 받아



【서울=뉴시스】고은결 기자 = LG그룹의 구광모 회장이 지난해 6월 그룹 회장 취임 후 12억72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일 LG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난해 7~12월 중 8800만원을 매월 기본급으로 지급 받았다. 같은 기간으로 역할급으로 8800만원도 매월 지급 받았다.

LG는 이사회에서 결정된 임원보수규정에 의거해 기본급을 결정하며, 직무 및 역할의 중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본급과 역할급을 각각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구 회장이 지난해 상여금은 총 2억1200만원으로, 회사 측은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사업구조 고도화에 기여한 점 등을 고려해 상여금을 산출했다고 전했다.

LG는 고(故) 구본무 전 회장에게는 급여 13억6800만원, 상여 40억6000만원, 퇴직금 201억3600만원, 기타 근로소득 등을 더해 총 285억800만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LG그룹의 장자승계 원칙에 따라 구 회장 취임 이후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구본준 부회장은 지난해 총 40억6800만원 가량의 보수를 받았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지난해 급여 8억6300만원, 상여 12억2400만원으로 총 20억8700만원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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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임원 연봉]구광모 LG 회장, 12억7200만원받아...반년치 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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