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 경제 지표 중 소비자 지출이 올 1월에 단 0.1% 증가하고 소득 증가율도 약한 0.2%에 그쳐 지난해 말 이후의 성장 둔화 추세가 이어졌다.
미국의 소비자 지출은 지난해 12월 마이너스 0.6%를 기록해 9년여 래 가장 큰폭으로 줄어들었다. 소비자 지출 부문은 미국 전체 경제의 70%를 차지한다.
상무부는 29일 이 부문이 1월에 플러스로 돌아섰다고 말했으나 규모가 기대치에 못미치고 있다. 소득 부문 역시 12월 마이너스 0.1% 기록 후 0.2% 증가로 반등했다.
상무부는 전날 2018년 4분기 성장률을 당초 2.6%(연율)에서 2.2%로 하향 수정했다. 3분기 성장률 확정치 3.4%에 많이 뒤지는 수치다. 이 같은 하향 조정에도 2018년 통틀어 미 경제는 2.9%의 성장을 이루었다. 이는 독일의 1.5% 및 유로존 19개국의 1.8% 성장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올 1분기 성장률은 세계 경제의 부진과 트럼프 정부의 2017년 감세 조치 효과 감소로 1.5% 정도에 그칠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미국의 소비자 지출은 지난해 12월 마이너스 0.6%를 기록해 9년여 래 가장 큰폭으로 줄어들었다. 소비자 지출 부문은 미국 전체 경제의 70%를 차지한다.
상무부는 29일 이 부문이 1월에 플러스로 돌아섰다고 말했으나 규모가 기대치에 못미치고 있다. 소득 부문 역시 12월 마이너스 0.1% 기록 후 0.2% 증가로 반등했다.
상무부는 전날 2018년 4분기 성장률을 당초 2.6%(연율)에서 2.2%로 하향 수정했다. 3분기 성장률 확정치 3.4%에 많이 뒤지는 수치다. 이 같은 하향 조정에도 2018년 통틀어 미 경제는 2.9%의 성장을 이루었다. 이는 독일의 1.5% 및 유로존 19개국의 1.8% 성장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올 1분기 성장률은 세계 경제의 부진과 트럼프 정부의 2017년 감세 조치 효과 감소로 1.5% 정도에 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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