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부인사 선덕여왕 숭모재 4월19일 봉행

기사등록 2019/03/29 15:18:39

【대구=뉴시스】김덕용 기자 = 선덕여왕 숭모재 바라춤 2019.03.29.(사진=부인사 제공)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김덕용 기자 = 선덕여왕 숭모재 바라춤 2019.03.29.(사진=부인사 제공)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김덕용 기자 = 신라 27대 선덕여왕을 기리는 불교 행사인 '부인사 선덕여왕 숭모재(崇慕齋'가 오는 4월 19일 오전 11시 대구 팔공산 부인사 경내 숭모전에서 열린다.
 
 부인사는 매년 3월 보름 숭모재를 열어 신라 선덕여왕을 기려왔으며 올해로 33회째다.
 
 행사는 부인사 선덕회 회원으로 구성한 공양단의 '육법공양'과 서울 봉원사 범패 스님들의 '바라춤' ' 나비춤' 등 전통불교 의식이 펼쳐진다.

 미당 서정주의 시 '선덕여왕찬'과 숭모전 주련의 칠언시 4구를 노래로 만든 '숭모전 주련송'을 국악연주단의 연주와 민요중창단의 노래로 만날 수 있다.

 부인사는 2014년부터 매년 격조 높은 전통국악공연을 숭모재와 함께 개최해 왔다.

 현재까지 김영임, 신영희, 안숙선 등 유명국악인들이 출연했다.

 이날 부인사 삼광루에서는 삼국사기에 기술한 선덕여왕의 인품인 '관인명민'(寬仁明敏)을 주제로 작은 전시회가 열린다.

 '부인사 선덕여왕 어진(御眞) 변천사'도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 표준영정을 포함해 4점의 선덕여왕의 모습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이채롭다.

 숭모재 참석자를 대상으로 부인사에서는 사찰음식을 점심으로 제공한다.

 부인사 주지 종진 스님은 "부처님과 선덕여왕을 기리는 부인사는 분명 자리(自利)와 이타(利他)의 가람"이라면서 "숭모재가 대구를 대표하는 전통문화 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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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부인사 선덕여왕 숭모재 4월19일 봉행

기사등록 2019/03/29 15:18:3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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