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엄 "트럼프 대통령 '그냥 공개하라'고 말해"
【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 러시아 대선개입 스캔들에 대한 뮬러 특검 보고서 전체 공개 압박을 받고 있은 월리엄 바 미국 법무장관이 "다음달 추가 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27일(현지시간) AP통신과 의회전문매체 더 힐 보도에 따르면 상원 법사위원장인 공화당 린지 그레이엄 의원은 "바 장관이 다음달 의회에 뮬러특검 보고서의 추가본을 제출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
그레이엄은 또 "현재 바 장관은 특검 보고서 전체 내용을 검토하고 있으며 국가 안보에 저촉되거나 재판에 영향을 미치는 내용 등에 대해 선별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바 장관이 특검 보고서 추가 제출 이후 미 상원 법사위에서 출석해 이 문제에 대해 증언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레이엄은 또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뮬러 특검 보고서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과 최근 얘기를 나눴으며 대통령이 '그냥 공개하라'고 말했다"며 "대통령이 뮬러 수사보고서를 숨기기 위해 행정명령을 발동할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미 법무부 관계자는 "뮬러 특검의 일반 공개본 보고서 작성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몇 달이 아니라 몇 주 안에 의회에 제출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 장관은 지난 24일 뮬러 특검 최종 수사보고서를 4쪽 분량으로 정리한 요약 보고서를 미 의회에 제출했었다.
한편 민주당 소속 하원 상임위원장 6명은 지난 25일 뮬러 특검 보고서 전체 내용을 오는 4월2일까지 의회에 제출하라고 바 장관에게 공식 서한을 전달했다.
[email protected]
27일(현지시간) AP통신과 의회전문매체 더 힐 보도에 따르면 상원 법사위원장인 공화당 린지 그레이엄 의원은 "바 장관이 다음달 의회에 뮬러특검 보고서의 추가본을 제출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
그레이엄은 또 "현재 바 장관은 특검 보고서 전체 내용을 검토하고 있으며 국가 안보에 저촉되거나 재판에 영향을 미치는 내용 등에 대해 선별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바 장관이 특검 보고서 추가 제출 이후 미 상원 법사위에서 출석해 이 문제에 대해 증언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레이엄은 또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뮬러 특검 보고서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과 최근 얘기를 나눴으며 대통령이 '그냥 공개하라'고 말했다"며 "대통령이 뮬러 수사보고서를 숨기기 위해 행정명령을 발동할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미 법무부 관계자는 "뮬러 특검의 일반 공개본 보고서 작성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몇 달이 아니라 몇 주 안에 의회에 제출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 장관은 지난 24일 뮬러 특검 최종 수사보고서를 4쪽 분량으로 정리한 요약 보고서를 미 의회에 제출했었다.
한편 민주당 소속 하원 상임위원장 6명은 지난 25일 뮬러 특검 보고서 전체 내용을 오는 4월2일까지 의회에 제출하라고 바 장관에게 공식 서한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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