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포스텍(총장 김도연)은 전자전기공학과 홍원빈(사진) 교수 연구팀이 동우화인켐, SK텔레콤, LG전자,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 와이테크(Y.Tech) 등 국내외 선도기업과 함께 세계 처음으로 ‘디스플레이 내장형 안테나’기술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2019.03.27.(사진=포스텍 제공)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포스텍(총장 김도연)은 전자전기공학과 홍원빈 교수 연구팀이 동우화인켐, SK텔레콤, LG전자,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 와이테크(Y.Tech) 등 국내외 선도기업과 함께 세계 처음으로 ‘디스플레이 내장형 안테나’ 기술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디스플레이는 이미 실제 통신 테스트도 완료돼 앞으로 현재까지 구현된 적 없는 새로운 휴대폰이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연구성과는 대학이 중심이 돼 국내외 대표 기업들이 참여하는 ‘다자간 산·학협력 체계’의 국내 첫 사례라는 점에서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1GB(기가바이트)의 영화 한 편을 1초 만에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고 알려진 5G는 우리가 사용하는 LTE 속도에 비해 무려 20배 이상 빠른 통신 속도를 자랑한다.
하지만 5G는 초고주파수를 잡아 사용하기 때문에 LTE가 신호를 1000개 받아내 통신을 운용할 수 있었다면 5G는 그 10배인 1만개의 신호를 조합해 통신이 연결되도록 해야 한다. 이에 안테나 역시 그에 맞춰 개수가 많아지게 되는 단점이 있다.
이에 포스텍 연구팀은 아예 안테나를 디스플레이에 내장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원천 기술을 개발해 미래 상용화 가능성을 높였다.
이 안테나는 기존 휴대폰 속 부품과 달리 OLED나 LCD 등의 고화질 화면에서 전혀 눈에 보이지 않으면서도 공간을 차지하지 않고 수십개의 안테나를 장착할 수 있다.
이 디스플레이는 이미 실제 통신 테스트도 완료돼 앞으로 현재까지 구현된 적 없는 새로운 휴대폰이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연구성과는 대학이 중심이 돼 국내외 대표 기업들이 참여하는 ‘다자간 산·학협력 체계’의 국내 첫 사례라는 점에서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1GB(기가바이트)의 영화 한 편을 1초 만에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고 알려진 5G는 우리가 사용하는 LTE 속도에 비해 무려 20배 이상 빠른 통신 속도를 자랑한다.
하지만 5G는 초고주파수를 잡아 사용하기 때문에 LTE가 신호를 1000개 받아내 통신을 운용할 수 있었다면 5G는 그 10배인 1만개의 신호를 조합해 통신이 연결되도록 해야 한다. 이에 안테나 역시 그에 맞춰 개수가 많아지게 되는 단점이 있다.
이에 포스텍 연구팀은 아예 안테나를 디스플레이에 내장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원천 기술을 개발해 미래 상용화 가능성을 높였다.
이 안테나는 기존 휴대폰 속 부품과 달리 OLED나 LCD 등의 고화질 화면에서 전혀 눈에 보이지 않으면서도 공간을 차지하지 않고 수십개의 안테나를 장착할 수 있다.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포스텍(총장 김도연)은 전자전기공학과 홍원빈 교수 연구팀이 동우화인켐, SK텔레콤, LG전자,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 와이테크(Y.Tech) 등 국내외 선도기업과 함께 세계 처음으로 ‘디스플레이 내장형 안테나’기술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사진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에 구현된 내장형 안테나.2019.03.27.(사진=포스텍 제공) [email protected]
연구팀과 동우화인켐은 투명 박막 소재를 개발해 이 소재로 안테나를 구현했다.이어 LG전자 스마트폰에 이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SK텔레콤의 5G 디바이스 테스트랩에서 28GHz 신호를 이용해 초고주파 무선통신 송수신 효과를 검증하는데 성공했다.
이 연구 성과는 전자전기공학 분야 대표 저널 중 하나인 IEEE 트랜잭션 온 안테나 앤 프로퍼게이션(IEEE Transactions on Antennas and Propagation) 최근호에 발표됐다.이 연구는 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지원했다.
홍원빈 포스텍 교수는 “이번 공동 연구는 키패드를 없애며 혁신에 성공한 풀터치폰처럼 안테나를 디스플레이로 옮겨옴으로써 현재 무선 통신 단말기의 물리적 제약을 근본적으로 극복한 기술”이라며 “혁신적인 5G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미래 단말 상용화를 앞당기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 연구 성과는 전자전기공학 분야 대표 저널 중 하나인 IEEE 트랜잭션 온 안테나 앤 프로퍼게이션(IEEE Transactions on Antennas and Propagation) 최근호에 발표됐다.이 연구는 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지원했다.
홍원빈 포스텍 교수는 “이번 공동 연구는 키패드를 없애며 혁신에 성공한 풀터치폰처럼 안테나를 디스플레이로 옮겨옴으로써 현재 무선 통신 단말기의 물리적 제약을 근본적으로 극복한 기술”이라며 “혁신적인 5G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미래 단말 상용화를 앞당기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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