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본부는 회견문에서 "울산 출신의 대한광복회 총사령 박상진 의사의 서훈 등급은 공적보다 대통령 헌화도 받지 못하는 3등급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지역 정치권은 박 의사가 이데올로기 이전 인물로서 진보보수의 논리 하에 재단될 수 없는 분인데도 일부 진영에선 정치적인 역학관계로 파악, 서명운동을 도와주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운동본부는 "박 의사의 서훈 상향은 지역 국회의원들의 당리당략을 넘어선 초당적 협력이 없고선 불가능한 일이다"며 여야와 진보보수를 떠나 협조해 줄 달라고 목청을 높였다.
이에 앞서 운동본부는 박 의사 서훈 상향 청원을 위한 시민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울산 북구)은 정세균·안민석 의원 등 14명의 의원과 함께 상훈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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