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내년 4월 법정기한…변동 폭 커져 혼란 예상
"올해 안에 발표해야" 고교 진학교사들 요구 반영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교육부가 각 대학에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2022학년도 대학별 수능 선택과목 반영계획을 발표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하면서 변동 폭이 유례 없이 커지자, 고교 현장에서 미리 공개해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방침이다.
교육부는 지난 20일 전국대학입학처장협의회에서 2022학년도 선택과목 지정 여부를 오는 4월 2021학년도 입학전형 계획을 발표할 때 함께 발표하거나 늦어도 올해 안에 공개할 것을 요청했다.
대학들은 2022학년도 대입전형은 내년 4월까지 발표하면 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가능하면 이번 4월, 늦어도 연말까지 각 대학 홈페이지와 입시설명회, 보도자료 등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미리 알려달라고 했다"며 "별도 인센티브 연계도 없으며, 단지 고교 현장의 요구를 전달한 것"이라고 말했다.
2022학년도 수능은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과목과 영역에 대한 응시자의 선택지가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국어는 공통과목 외에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며, 수학은 기존에는 가형과 나형으로 나뉘었지만 앞으로는 공통과목 외에 '확률과 통계'와 '미적분', '기하' 셋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
문·이과 통합에 따라 탐구영역은 계열 구분 없이 2개 과목을 선택하도록 했다. 직업계 외에는 사회 9과목과 과학 8과목 등 17개 과목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고교 진학교사들은 교육부에 이 같은 사항을 미리 요구했다. 2022학년도 수능을 치를 현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내년에 2학년 수업을 선택하거나 학교가 교육과정을 설계할 때 참고하려면 올해 안에는 발표돼야 한다는 얘기다.
교육부는 "서울 상당수 대학은 이미 준비가 됐지만 지방의 역구 과목이나 전공별로 반영 영역에 대한 조율할 시간이 더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일부 상위권 대학은 자연계열 전형에서 수학 '기하' 또는 '미분과 적분' 중 1개, 과학탐구 2과목을 응시하도록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2015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하면서 변동 폭이 유례 없이 커지자, 고교 현장에서 미리 공개해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방침이다.
교육부는 지난 20일 전국대학입학처장협의회에서 2022학년도 선택과목 지정 여부를 오는 4월 2021학년도 입학전형 계획을 발표할 때 함께 발표하거나 늦어도 올해 안에 공개할 것을 요청했다.
대학들은 2022학년도 대입전형은 내년 4월까지 발표하면 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가능하면 이번 4월, 늦어도 연말까지 각 대학 홈페이지와 입시설명회, 보도자료 등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미리 알려달라고 했다"며 "별도 인센티브 연계도 없으며, 단지 고교 현장의 요구를 전달한 것"이라고 말했다.
2022학년도 수능은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과목과 영역에 대한 응시자의 선택지가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국어는 공통과목 외에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며, 수학은 기존에는 가형과 나형으로 나뉘었지만 앞으로는 공통과목 외에 '확률과 통계'와 '미적분', '기하' 셋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
문·이과 통합에 따라 탐구영역은 계열 구분 없이 2개 과목을 선택하도록 했다. 직업계 외에는 사회 9과목과 과학 8과목 등 17개 과목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고교 진학교사들은 교육부에 이 같은 사항을 미리 요구했다. 2022학년도 수능을 치를 현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내년에 2학년 수업을 선택하거나 학교가 교육과정을 설계할 때 참고하려면 올해 안에는 발표돼야 한다는 얘기다.
교육부는 "서울 상당수 대학은 이미 준비가 됐지만 지방의 역구 과목이나 전공별로 반영 영역에 대한 조율할 시간이 더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일부 상위권 대학은 자연계열 전형에서 수학 '기하' 또는 '미분과 적분' 중 1개, 과학탐구 2과목을 응시하도록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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