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랭킹 60위 볼리비아에 1:0 승리
【울산=뉴시스】박지혁 기자 = 한국 축구가 올해 1월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 이후 처음 가진 A매치 평가전에서 남미의 복병 볼리비아에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파울루 벤투 감독은 일방적이었던 경기력에 합격점을 줬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2일 오후 8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후반 41분에 터진 이청용(보훔)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경기 내내 일방적인 공세를 펼치고도 골 운이 따르지 않아 무승부의 기운이 강했다. 무려 21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1골에 만족했다. 후반 막판 베테랑 이청용이 결정적인 한 방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왼쪽 측면에서 홍철(수원)이 올린 크로스를 이청용이 돌고래처럼 뛰어올라 멋진 헤딩슛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기록했다. 이청용이 A매치에서 골을 터뜨린 건 2016년 9월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중국전 이후 2년6개월 만이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토트넘)과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을 최전방 투톱으로 세운 4-1-3-2 전술을 꺼내들었다. 줄곧 원톱 체제를 즐겼던 전술에서 변화를 준 것이다.
벤투 감독은 "골을 후반 종료 직전에 기록했지만 앞서 무수히 많은 기회를 만들었기 때문에 만족한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느냐가 중요했는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며 "만족한다"고 했다.
이어 "특히 전술적인 변화를 가져갔는데도 선수들이 원래 플레이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잘 보여줬다. 경기를 잘 컨트롤했고, 특히 상대 진영에서 공격을 하는 상황이 많았지만 수비에서도 안정된 플레이를 보여줬다"고 보탰다.
후반 25분 이청용과 이승우(베로나)의 교체 투입에 대해선 "팀이 잘하고 있는 상황에서 교체로 들어간 선수들까지 잘해줬다. 처음부터 끝까지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벤투호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대결한다.
[email protected]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2일 오후 8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후반 41분에 터진 이청용(보훔)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경기 내내 일방적인 공세를 펼치고도 골 운이 따르지 않아 무승부의 기운이 강했다. 무려 21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1골에 만족했다. 후반 막판 베테랑 이청용이 결정적인 한 방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왼쪽 측면에서 홍철(수원)이 올린 크로스를 이청용이 돌고래처럼 뛰어올라 멋진 헤딩슛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기록했다. 이청용이 A매치에서 골을 터뜨린 건 2016년 9월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중국전 이후 2년6개월 만이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토트넘)과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을 최전방 투톱으로 세운 4-1-3-2 전술을 꺼내들었다. 줄곧 원톱 체제를 즐겼던 전술에서 변화를 준 것이다.
벤투 감독은 "골을 후반 종료 직전에 기록했지만 앞서 무수히 많은 기회를 만들었기 때문에 만족한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느냐가 중요했는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며 "만족한다"고 했다.
이어 "특히 전술적인 변화를 가져갔는데도 선수들이 원래 플레이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잘 보여줬다. 경기를 잘 컨트롤했고, 특히 상대 진영에서 공격을 하는 상황이 많았지만 수비에서도 안정된 플레이를 보여줬다"고 보탰다.
후반 25분 이청용과 이승우(베로나)의 교체 투입에 대해선 "팀이 잘하고 있는 상황에서 교체로 들어간 선수들까지 잘해줬다. 처음부터 끝까지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벤투호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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