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6월 노원구에 '청소년직업체험센터' 개관

기사등록 2019/03/22 11:15:00

지하1~지상3층 규모…진로탐색 기회 지원

【서울=뉴시스】시립노원청소년직업체험센터 전경. 2019.03.22.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시립노원청소년직업체험센터 전경. 2019.03.22.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시가 청소년의 다양한 직업체험과 진로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건립한 '시립노원청소년 직업체험센터' 공사를 이달 중 완료하고 오는 6월 개관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노원구 하계동에 위치한 '시립노원청소년 직업체험센터'는 지하1층~지상3층, 연면적 3299㎡ 규모로 세워졌다. 지상 1층은 진로정보실, 직업체험실, 카페테리아 등이 들어선다. 지하1층은 음악스튜디오, 요리공방, 주차장이 들어선다.

특히 지하에 자연광을 유도하기 위해 썬큰(Sunken, 지하연결통로에 조성된 공원)을 조성했다. 외부에서 바로 지하로 출입이 가능하도록 외부계단도 설치했다. 자연환기 및 채광으로 지하층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지상2~3층은 직업체험교육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공간으로 강의실, 직업체험실, 행정지원실 등 영역별 활용도가 높게 설계됐다. 1층과 3층 내부는 자연친화적 조경시설을 도입했다. 옥상은 시설을 이용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휴게공간으로 활용된다.

옥상에는 태양광 집열판이 설치돼 센터의 전력효율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시는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집열판을 통해 연간 12.24㎾의 전력을 생산한다고 밝혔다. 또 땅속 200m 깊이에 15여개의 지열파이프를 설치, 지열을 이용하는 시스템을 이용해 171.6㎾의 전력을 생산해 연간 183.84㎾을 만들어낸다.

이는 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에서 사용되는 연간 전기 수요(658㎾)의 약 28%에 해당하는 수치다.

센터는 시설 운영 등 준비과정을 거쳐 오는 6월에 개관한다. 센터는청소년 수련시설로써 창의적인 직업체험 활동을 지원한다. 대안적 교육과정 개발 및 관련 정책연구도 담당하게 된다.

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서울 동북지역 청소년에게 다양한 직업체험과 다양한 문화행사가 이뤄질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될 것"이라며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할 수 잇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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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03/22 11:15: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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