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는 당초 초미세먼지(PM2.5)가 150㎍/㎥ 또는 미세먼지(PM10) 300㎍/㎥이 2시간 이상 지속돼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면 해당 경기운영위원이 지역 기상청(기상대)으로 확인 후 심판위원, 경기관리인과 협의해 구장 상태에 따라 취소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경보가 발령되지 않았는데 구장 상태에 따라 경보 발령 기준 농도를 초과했을 때 이 규정은 문제가 됐다.
KBO는 경보가 발령되지 않더라도 경보 발령 기준 농도를 초과하는 상태일 경우 구장 상태에 따라 취소 여부를 검토할 수 있도록 규정을 보완했다.
다만 경기 시작 후에는 미세먼지 경보 발령 시에만 심판위원의 판단에 따라 경기 취소가 가능하다. 정식경기 성립 여부는 콜드게임 규정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또 KBO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주최단체 지원금으로 마스크 75만개를 제작해 구단당 7만5000개씩 배포하고, 구장 상황에 따라 자율적으로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정규시즌 경기 개시 시간은 리그의 마케팅 활성화 차원에서 오후 6시30분에 열리는 평일 경기 중 금요일에 한해 구단의 사전 요청이 있을 경우 오후 7시로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KBO 이사회는 2018년 결산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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