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19일 영국 런던을 방문해 영국 정부 및 프랑스와 독일 카운터파트들과 함께 북한의 '최종적이며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국무부는 18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비건 특별대표는 앞서 지난 14일 뉴욕의 미 유엔 대표부에서 안보리 이사국들 이외에 조태열 유엔 주재 한국대사와 벳쇼 고로 일본 대사 등과 회의를 열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이뤄질 때까지 안보리가 채택한 대북제재를 꾸준히 이행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이 회의에서 비건 특별대표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렸던 2차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했고, 각국의 대북제재 이행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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