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독과점 영화인대책위원회는 1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박양우씨의 문체부 장관 지명은 시대착오적이다.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 문화정책과도 어긋난 행보를 걸어왔다. 영화인들과 시민사회의 노력을 저버리는 기만행위로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는 '공정경제'를 천명했다. 영화산업 생태계를 건강하게 복원시켜야 할 책임이 있다. 박씨는 2014~2018년 CJ ENM 사외이사로 활동하며 대기업 입장을 옹호해왔다. 인사 지명을 철회해줄 것을 청와대에 요청한다. 장관 후보자 청문회가 있기 전 일주일간 노숙 농성과 1인 시위에 돌입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