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에서 남성이 흉기로 여성을 위협해 납치하는 것을 목격한 시민들의 신속한 신고와 적극적인 추격전 등의 도움으로 경찰이 용의자를 재빨리 검거하고 피해 여성을 무사히 구출했다.
15일 부산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5시 33분께 누군가 112신고센터에 다급한 목소리로 전화를 해 "동구 초량동의 한 교차로에서 덩치가 큰 남성이 흉기로 여성을 위협한 이후 차량에 태워 납치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인 퀵서비스 기사 2명은 오토바이를 타고 납치 차량을 쫒아가면서 실시간으로 경찰에 위치를 알려줬다.
신고를 받은 112종합상황실은 동부와 서부서 일대 전 순찰차에 출동지시를 내렸다.
납치 차량의 이동경로를 무전을 듣고 있던 구덕지구대 최준영 팀장은 도주 경로를 미리 예상하고 출동, 구덕운동장 인근에서 납치차량을 발견했다.
최 팀장은 납치차량에 정차 명령을 내렸지만 해당 차량은 이를 무시하고 계속 도주했고, 최 팀장은 도주하는 차량을 순찰차로 들이받았다. 하지만 납치차량은 계속 도주를 했고, 순찰차와 오토바이 2대는 5㎞ 가량 추격전을 펼쳤다.
구덕터널을 지나 퀵서비스 기사 중 1명이 납치 차량 앞에서 달리던 승합차를 오토바이로 막아섰고, 납치차량이 멈칫거리는 사이 최 팀장이 순찰차로 납치차량의 운전석을 들이받아 차량을 세웠다.
이때 운전석에 있던 남성은 차량을 버리고 도주했고, 최 팀장은 10여m 가량 남성을 추격해 넘어뜨린 이후 퀵서비스 기사 2명과 힘을 합쳐 남성을 검거했다.
15일 부산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5시 33분께 누군가 112신고센터에 다급한 목소리로 전화를 해 "동구 초량동의 한 교차로에서 덩치가 큰 남성이 흉기로 여성을 위협한 이후 차량에 태워 납치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인 퀵서비스 기사 2명은 오토바이를 타고 납치 차량을 쫒아가면서 실시간으로 경찰에 위치를 알려줬다.
신고를 받은 112종합상황실은 동부와 서부서 일대 전 순찰차에 출동지시를 내렸다.
납치 차량의 이동경로를 무전을 듣고 있던 구덕지구대 최준영 팀장은 도주 경로를 미리 예상하고 출동, 구덕운동장 인근에서 납치차량을 발견했다.
최 팀장은 납치차량에 정차 명령을 내렸지만 해당 차량은 이를 무시하고 계속 도주했고, 최 팀장은 도주하는 차량을 순찰차로 들이받았다. 하지만 납치차량은 계속 도주를 했고, 순찰차와 오토바이 2대는 5㎞ 가량 추격전을 펼쳤다.
구덕터널을 지나 퀵서비스 기사 중 1명이 납치 차량 앞에서 달리던 승합차를 오토바이로 막아섰고, 납치차량이 멈칫거리는 사이 최 팀장이 순찰차로 납치차량의 운전석을 들이받아 차량을 세웠다.
이때 운전석에 있던 남성은 차량을 버리고 도주했고, 최 팀장은 10여m 가량 남성을 추격해 넘어뜨린 이후 퀵서비스 기사 2명과 힘을 합쳐 남성을 검거했다.
경찰에 붙잡힌 남성은 A(51)씨로 몸무게 95㎏에 달하는 거구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A씨에게 납치됐던 여성은 무사히 구조됐으며, 경찰 피해자 보호팀에서 여성을 보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특수감금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A씨는 사귀던 피해 여성이 헤어질 것을 요구하자 흉기로 여성을 위협해 강제로 차량에 태워 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용표 부산경찰청장은 오는 18일 납치차량을 추격하면서 경찰에 신속하게 신고하고 더불어 용의자를 검거하는데 큰 도움을 준 퀵서비스 기사 B(30)씨와 C(29)씨에게 표창과 함께 신고포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A씨에게 납치됐던 여성은 무사히 구조됐으며, 경찰 피해자 보호팀에서 여성을 보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특수감금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A씨는 사귀던 피해 여성이 헤어질 것을 요구하자 흉기로 여성을 위협해 강제로 차량에 태워 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용표 부산경찰청장은 오는 18일 납치차량을 추격하면서 경찰에 신속하게 신고하고 더불어 용의자를 검거하는데 큰 도움을 준 퀵서비스 기사 B(30)씨와 C(29)씨에게 표창과 함께 신고포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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