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항공기 추락으로 유엔 직원 21명 사망
【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 유엔이 지난 13일 미국의 운항 금지 결정 이전에 유엔 직원들에게 보잉사 737맥스 기종에 탑승하지 말 것을 이미 권고했었다고 CNN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유엔은 미 트럼프 대통령이 737맥스8과 737맥스9에 대해 운항 금지 행정명령을 내리기 이전에 서신을 통해 각국에 파견된 모든 유엔 직원들에게 737맥스 기종에 탑승하지 말 것을 권고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지난 10일 추락한 에티오피아 항공기에는 유엔 직원 21명도 탑승하고 있어 이번에 희생됐다.
희생자들은 세계식량계획(WFP), 유엔난민기구(UNHCR), 세계은행, 유엔환경계획 등 유엔 산하기관 5곳에 소속된 직원들로서 당시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리는 유엔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 비행기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 관리는 "유엔 직원들은 737맥스 기종의 항공편을 예약해서는 안된다"며 "이번 조치는 비행기 추락사고 원인이 밝혀질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티오피아 항공사가 분석 의뢰한 사고기 잔해에서 발견된 블랙박스가 14일 프랑스 항공조사국(BEA)에 인도돼 분석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email protected]
CNN에 따르면 유엔은 미 트럼프 대통령이 737맥스8과 737맥스9에 대해 운항 금지 행정명령을 내리기 이전에 서신을 통해 각국에 파견된 모든 유엔 직원들에게 737맥스 기종에 탑승하지 말 것을 권고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지난 10일 추락한 에티오피아 항공기에는 유엔 직원 21명도 탑승하고 있어 이번에 희생됐다.
희생자들은 세계식량계획(WFP), 유엔난민기구(UNHCR), 세계은행, 유엔환경계획 등 유엔 산하기관 5곳에 소속된 직원들로서 당시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리는 유엔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 비행기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 관리는 "유엔 직원들은 737맥스 기종의 항공편을 예약해서는 안된다"며 "이번 조치는 비행기 추락사고 원인이 밝혀질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티오피아 항공사가 분석 의뢰한 사고기 잔해에서 발견된 블랙박스가 14일 프랑스 항공조사국(BEA)에 인도돼 분석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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