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기업]위원량 이지케어텍 대표 "클라우드 의료정보시스템 출시해 의료 선진화 기여할 것"

【서울=뉴시스】류병화 기자 = "이번 상장을 통해 클라우드 의료정보시스템을 출시해 의료정보시스템의 사각지대인 중소형 종합병원에 공급해 국내 의료 선진화에 기여하겠습니다."

위원량 이지케어텍 대표이사는 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내에서 쌓인 역량을 기반으로 미국, 중동 등 해외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것"이라며 이같이 상장 포부를 밝혔다.

2001년 설립된 이지케어텍은 의료정보시스템을 개발해 국내 주요 상급 종합병원에 공급하고 있다. 의료정보시스템은 환자 정보 관리, 진료·처방, 입퇴원 수속, 영상검사, 병원 행정 업무 등 병원에서 이루어지는 업무를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이지케어텍은 연내 두바이에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회사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의 레퍼런스로 중동국가의 복지부, 국방부 등의 산하 공공병원을 공략해 중동지역 전역으로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지케어텍의 공모 예정가는 1만100~2300원이며 공모 주식수는 130만주, 공모 예정금액은 131~160억원이다.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수요예측에 나서며, 오는 12~13일 청약을 통해 오는 2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위원량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국내 중소형 병원의 질을 한층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것"이라며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하며 기술력을 더욱 높여 국내 의료의 질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