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등 구제금융 지원책도 포함
IMF부총재 "기회는 단 한번"

【보고타(콜롬비아)=AP/뉴시스】 후안 과이도 베네수엘라 국회의장(왼쪽),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가운데),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 회담을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펜스 부통령은 이날 과이도 의장과 만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며 "우리(미국)는 100% 당신의 편에 서있다"고 말했다. 2019.02.26.
【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 미국이 베네수엘라에 대한 긴급 경제원조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미국이 수십억 달러 규모의 긴급 원조를 지원하고 추후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관들의 구제 금융을 지원한다는 계획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이번 긴급 원조가 현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몰락을 가져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은 350만명에 달하는 베네수엘라 난민들에게 인도적 지원을 위해서는 초기 몇 달간 수십억 달러 상당의 긴급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베네수엘라의 민주적 정권교체 여부는 미국이 주도하는 장·단기 지원 패키지에 국제사회가 얼마나 호응하느냐에 달렸다고 FT는 분석했다.
FT는 또 트럼프 행정부가 IMF 등 국제 원조가 본격화하기 이전에 새 정부가 버틸 수 있도록 초기 몇 달안에 신속히 자금 지원이 이뤄지느냐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긴급 자금 지원에 미 의회의 승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정치적 상황에 따라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것이다.
데이비드 립턴 IMF 수석 부총재는 FT와의 인터뷰에서 "베네수엘라는 매우 복잡한 상황을 경험하고 있는데 이것은 우리가 지금까지 본 것 가운데 가장 복잡한 상황 중 하나"라며 "식량과 영양의 위기, 초인플레이션과 불안정한 환율, 쇠약해지는 인적 자본과 물리적 생산 능력과 매우 복잡한 부채 상황이 모두 얽혀있다"고 말했다.
립턴 부총재는 "베네수엘라에 대한 안정화 계획은 매우 잘 짜여지고 잘 실행돼야 할 것"이라며 "왜냐하면 초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한 좋은 기회는 단 한 번 뿐이고 국제사회가 경제안정과 회복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베네수엘라는 정책실패와 부패로 인한 초인플레이션 경제 파탄으로 5년 만에 경제규모가 절반 수준으로 축소됐다. 여기에다 미국의 베네수엘라 원유 제재로 인해 경제 하락이 가속화됐다고 경제학자들은 추정했다.
베네수엘라의 올해 석유수출량은 14억 달러로 젼년 대비 절반으로 줄 수 있다고 경제학자들은 추정하고 있다.
미국 등 서방국가 50개국으로부터 국가 수반으로 인정받은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인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은 현재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등 남미 지역을 돌며 마두로 대통령을 압박하고 있다.
과이도 의장은 베네수엘라로 구호품이 반입되지 않을 경우 30만명이 사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남미의 석유부국 베네수엘라는 국제유가 하락과 경제정책 실패 등으로 사실상 경제 파탄 상태다.
2006년 이후 170억달러 이상을 베네수엘라에 빌려주었던 러시아는 중국, 중국, 터키와 함께 마두로 정부를 후원하고 있다.
지난달 16일에는 인도적 원조를 실은 미 군용기 2대가 콜롬비아의 베네수엘라 국경 인근 도시 쿠쿠타에 상륙하기도 했으나 마두로 정부는 원조물자 반입을 금지해 충돌을 빚었었다.
[email protected]
FT에 따르면 미국이 수십억 달러 규모의 긴급 원조를 지원하고 추후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관들의 구제 금융을 지원한다는 계획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이번 긴급 원조가 현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몰락을 가져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은 350만명에 달하는 베네수엘라 난민들에게 인도적 지원을 위해서는 초기 몇 달간 수십억 달러 상당의 긴급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베네수엘라의 민주적 정권교체 여부는 미국이 주도하는 장·단기 지원 패키지에 국제사회가 얼마나 호응하느냐에 달렸다고 FT는 분석했다.
FT는 또 트럼프 행정부가 IMF 등 국제 원조가 본격화하기 이전에 새 정부가 버틸 수 있도록 초기 몇 달안에 신속히 자금 지원이 이뤄지느냐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긴급 자금 지원에 미 의회의 승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정치적 상황에 따라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것이다.
데이비드 립턴 IMF 수석 부총재는 FT와의 인터뷰에서 "베네수엘라는 매우 복잡한 상황을 경험하고 있는데 이것은 우리가 지금까지 본 것 가운데 가장 복잡한 상황 중 하나"라며 "식량과 영양의 위기, 초인플레이션과 불안정한 환율, 쇠약해지는 인적 자본과 물리적 생산 능력과 매우 복잡한 부채 상황이 모두 얽혀있다"고 말했다.
립턴 부총재는 "베네수엘라에 대한 안정화 계획은 매우 잘 짜여지고 잘 실행돼야 할 것"이라며 "왜냐하면 초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한 좋은 기회는 단 한 번 뿐이고 국제사회가 경제안정과 회복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베네수엘라는 정책실패와 부패로 인한 초인플레이션 경제 파탄으로 5년 만에 경제규모가 절반 수준으로 축소됐다. 여기에다 미국의 베네수엘라 원유 제재로 인해 경제 하락이 가속화됐다고 경제학자들은 추정했다.
베네수엘라의 올해 석유수출량은 14억 달러로 젼년 대비 절반으로 줄 수 있다고 경제학자들은 추정하고 있다.
미국 등 서방국가 50개국으로부터 국가 수반으로 인정받은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인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은 현재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등 남미 지역을 돌며 마두로 대통령을 압박하고 있다.
과이도 의장은 베네수엘라로 구호품이 반입되지 않을 경우 30만명이 사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남미의 석유부국 베네수엘라는 국제유가 하락과 경제정책 실패 등으로 사실상 경제 파탄 상태다.
2006년 이후 170억달러 이상을 베네수엘라에 빌려주었던 러시아는 중국, 중국, 터키와 함께 마두로 정부를 후원하고 있다.
지난달 16일에는 인도적 원조를 실은 미 군용기 2대가 콜롬비아의 베네수엘라 국경 인근 도시 쿠쿠타에 상륙하기도 했으나 마두로 정부는 원조물자 반입을 금지해 충돌을 빚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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