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완전 비핵화 이전에 제재 풀 수도"…포천, 폼페이오 말 분석

기사등록 2019/02/22 06:35:36

폼페이오, "北 핵 위협 상당히 감소하기 전까지 제제 못풀어"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21일(현지시간) NBC와의 인터뷰에서 제2차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회담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향한 진전이 있을 것으로 낙관하며 비핵화를 통해 북한 국민의 밝은 미래를 도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NBC 방송 캡처> 2019.02.21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21일(현지시간) NBC와의 인터뷰에서 제2차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회담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향한 진전이 있을 것으로 낙관하며 비핵화를 통해 북한 국민의 밝은 미래를 도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NBC 방송 캡처> 2019.02.21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류강훈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21일(현지시간) 북한의 핵전쟁 위협이 상당히 줄어들 때까지 경제제재를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국민은 우리가 북한에 가장 강력한 경제제재를 가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면서 "우리는 북한의 핵 위험이 상당히 줄어들었다고 확신할 때까지 압박을 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의 이 발언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이뤄지기 전이라도 제재를 완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보인다고 미 경제전문 매거진 '포천(Fortune)'이 분석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이 1년 이상 미사일 테스트를 하지 않은 점에서 미국의 북한 비핵화 목표에 진전이 있다고 평가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그러나 아직도 북한의 핵위협은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의 비핵화는 길고 어려운 과업이며 우리는 열심히 협상해왔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한 약속을 이행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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