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는 "인도 최대 공영방송사인 '프라사르 바라티'와 국제방송 KBS월드 TV채널이 협약을 체결했다"며 "이번 협약은 자체 국제방송 채널의 상호 교환을 위해 현지 에이전시 역할을 맡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는 국내 방송업계의 첫 사례"라고 21일 밝혔다.
KBS월드는 이르면 다음달 중 인도 정부의 승인 절차와 시험 송출을 마치는대로 인도 최대 위성방송플랫폼인 DD프리디시에서 정식 방송된다. 인도 프라사르 바라티의 국제방송 채널 DD인디아는 KBS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마이K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인도에서는 최근 몇 년 사이 급증하는 스마트폰 보급과 소셜미디어 이용에 힘입어 K팝 선호층이 빠르게 늘었다. K팝 행사에 1000명이 넘는 지원자가 참가하는 등 한류 열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태현 KBS 콘텐츠사업국장은 "KBS월드TV의 인도 진출은 수년 내 중국을 추월해 세계 1위 인구 대국이 될 인도에 K팝과 한국 문화를 전파할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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