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미세먼지 기승…서울 오전 '매우나쁨'

기사등록 2019/02/20 17:15:51

서울·경기·충북 '매우나쁨', 강원영동 '나쁨'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가능성도↑

기온 평년과 비슷…큰 일교차에 건강주의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수도권에 처음으로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발령된 20일 오전 서울 시내가 뿌연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음날에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으면 전날부터 미세먼지를 줄이자는 취지로 시행된 ‘예비저감조치'가 발령되면 수도권 공공기관에는 '차량 2부제'가 시행되고 공공 작업장은 단축 운영해야 한다. 2019.02.20.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수도권에 처음으로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발령된 20일 오전 서울 시내가 뿌연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음날에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으면 전날부터 미세먼지를 줄이자는 취지로 시행된 ‘예비저감조치'가 발령되면 수도권 공공기관에는 '차량 2부제'가 시행되고 공공 작업장은 단축 운영해야 한다. 2019.02.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21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겠다.

기상청은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20일 예보했다.

수도권과 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영남권·제주권에서는 '나쁨', 강원영동에서는 '보통' 수준의 농도가 나타나겠다. 다만 오전 한 때 서울·경기도·충북에서는 '매우 나쁨', 강원영동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이날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부 등 관계 당국은 2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수도권에 고농도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를 발령했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가능성이 높은 날에 대비해 하루 전부터 공공 부문에서 선제적으로 미세먼지 감축에 나서는 걸 의미한다.

한편 21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이겠다

아침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수원 -4도, 춘천 -5도, 강릉 -1도, 청주 -2도, 대전 -3도, 전주 -2도, 광주 -2도, 대구 -1도, 부산 2도, 제주 5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8도, 인천 6도, 수원 7도, 춘천 9도, 강릉 10도, 청주 9도, 대전 9도, 전주 9도, 광주 11도, 대구 11도, 부산 12도, 제주 9도다.

기상청은 "당분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복사냉각 때문에 아침에는 춥고 낮에는 따뜻하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바다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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