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 사이 잦은 눈·비 계속
이맘때 나타나는 일반적 경향
북쪽 아닌 남쪽 저기압 영향
습도 품은 저기압 국내 통과
3월에도 계속 될 것으로 예상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최근 며칠 사이 눈 또는 비가 자주 내리고 있다. 대부분 강수량이 여름에 몰린 우리나라이기 때문에 겨울철 치고는 상대적으로 많은 눈·비가 내리는 것으로 인식된다.
이같은 날씨는 이맘때쯤 습도를 많이 품은 저기압이 우리나라 남쪽을 지나면서 종종 나타나는 일반적인 경향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눈구름이 만들어지는 방식은 두 가지 정도다. 북쪽에서 내려온 차가운 공기 사이에 따뜻한 공기가 생성되면서 눈구름이 만들어지는 경우가 있고, 남쪽에서 올라온 저기압이 수분을 머금어 눈구름이 형성되기도 한다. 지난 달에는 남부 저기압이 약하고, 북쪽에서 찬 공기만 강하게 형성돼 눈구름이 거의 만들어지지 않았다.
기상청 관계자는 "저기압이라 규모가 크고, 따뜻한 곳에서 오다보니 습도도 많아 겨울철인데도 상대적으로 많은 비나 눈이 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현상은 다음 달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다음 달에도 저기압이 우리나라 남쪽이나 제주도 인근을 통과하거나, 우리나라를 가로지르는 경우가 많다.
기상청 관계자는 "2월 말부터 3월 초까지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경향"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같은 날씨는 이맘때쯤 습도를 많이 품은 저기압이 우리나라 남쪽을 지나면서 종종 나타나는 일반적인 경향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눈구름이 만들어지는 방식은 두 가지 정도다. 북쪽에서 내려온 차가운 공기 사이에 따뜻한 공기가 생성되면서 눈구름이 만들어지는 경우가 있고, 남쪽에서 올라온 저기압이 수분을 머금어 눈구름이 형성되기도 한다. 지난 달에는 남부 저기압이 약하고, 북쪽에서 찬 공기만 강하게 형성돼 눈구름이 거의 만들어지지 않았다.
기상청 관계자는 "저기압이라 규모가 크고, 따뜻한 곳에서 오다보니 습도도 많아 겨울철인데도 상대적으로 많은 비나 눈이 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현상은 다음 달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다음 달에도 저기압이 우리나라 남쪽이나 제주도 인근을 통과하거나, 우리나라를 가로지르는 경우가 많다.
기상청 관계자는 "2월 말부터 3월 초까지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경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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