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남부에 성폭력 지원 해바라기센터 생긴다

기사등록 2019/02/21 06:00:00

춘천·강릉 이어 강원도에서 세 번째, 남부 지역에서는 최초 설치

24시간 365일 치료·상담·수사지원…성폭력 피해자 이용접근성↑

【서울=뉴시스】= 여성가족부 로고. 여성가족부는 21일 강원도 원주시 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강원남부해바라기센터 개소식을 갖는다. 2018.11.22 (뉴시스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여성가족부 로고. 여성가족부는 21일 강원도 원주시 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강원남부해바라기센터 개소식을 갖는다. 2018.11.22 (뉴시스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구무서 기자 = 여성가족부(여가부)는 21일 강원남부해바라기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 춘천, 강릉에 이어 강원도에서 해바라기센터가 설치되는 것은 세번째이며 강원 남부 지역에서는 최초다.

해바라기센터는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피해자 등에 대해 365일 24시간 상담, 의료, 법률, 수사지원을 제공한다. 지난해 해바라기센터 이용자는 2만7000여명으로 39만8000여건의 지원이 이뤄졌다.

이날 오후 3시 강원도 원주시 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개소식을 갖는 강원남부해바라기센터는 통합형 센터로 응급의료, 수사·법률, 상담 등 지원 뿐 아니라 장기적 심리치료까지 365일 24시간 이용 가능하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센터 설치를 위해 병원 내 362.2㎡의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여가부와 강원도는 개설에 필요한 7억원을 지원했다.

센터 내에는 피해자가 분리된 공간에서 편안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상담실, 피해자 안정실, 진술녹화실, 보호자대기실, 진료실, 놀이치료실 등이 설치되고, 여성경찰관, 상담원, 간호사 등 전문인력도 배치된다.

진선미 장관은 "이번 통합형 해바라기센터 설치로 강원 남부지역 피해자들을 위한 서비스 접근성이 높아지고 피해자에 대한 통합적 지원의 신속성과 전문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폭력 피해자가 하루 빨리 치유될 수 있도록 경찰청, 지방자치단체, 병원 등 업무 협력을 강화하고 피해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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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남부에 성폭력 지원 해바라기센터 생긴다

기사등록 2019/02/21 06: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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