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정상회의 준비기획단 현판 제막식도 개최
첫 회의서 정상회의 기본계획 협업방안 협의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 서울 광화문 오피시아 빌딩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준비기획단 현판 제막식이 열린다.
행사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청와대 경호처, 산업통상자원부, 행정안전부, 중소벤처기업부, 신남방정책 특별위원회에서 주요 인사가 참석한다.
현판 제막식에 이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준비위원회의 1차 회의도 오후 3시께 서울 도렴동 외교청사에서 열린다.
21개 관계부처의 차관과 차관보급 인사로 구성된 위원회는 강경화 장관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 첫 회의에서는 정상회의 기본계획과 준비현황, 부처간 협업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아세안과 인도 등을 겨냥한 '신남방정책' 추진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한·아세안 대화 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해 우리나라에서의 특별정상회의 개최를 제안한 바 있다.
한국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 간 대화체인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국내에서 열리는 것은 2009년과 2014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아세안 10개국의 대화 상대국 가운데 세 차례 특별정상회의를 개최하는 국가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