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원장 등 5인, 교사인건비 계속 지원 요구
서울시교육청 "의회 임시회에서 협의하겠다"
15일부터 사립유치원 교사들 릴레이 시위키로
【서울=뉴시스】구무서 기자 = 교사인건비 지급 제한을 놓고 전날 서울시교육청에 단체 항의방문을 했던 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소속 사립유치원 교사들이 13일 서울시교육청을 다시 방문했다.
사립유치원 교사 3인, 사립유치원 원장 2인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이날 오후 3시 서울시교육청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만나 약 1시간동안 의견을 주고받았다.
지난 12일 서울시교육청이 각 사립유치원에 보낸 공문에는 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와 국가회계관리시스템 '에듀파인' 미가입 유치원의 교사인건비를 지원하지 않겠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날 회의에서 사립유치원 측은 교사의 인건비 지급이 왜 제한되는지에 대해 묻고 지원이 재개되도록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교육청 측은 심의·의결 권한을 갖고 있는 서울시의회가 예산집행 시 제한조건을 두는 부대의견을 달았다고 설명하고 서울시의회 임시회가 열리면 그때 서울시의회와 협의를 하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측은 이날 이후 추가 만남에 대해서는 협의하지 않고 헤어졌다.
한편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는 이날 오후 6시39분 오는 15일 오후 4시~6시 교사 주도하에 릴레이 침묵시위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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