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화백' 선후배 도움받아 갤러리 오픈

기사등록 2019/02/11 17:21:33

김기성 갤러리 개관기념 특별초대전 28일까지

【대전=뉴시스】 충남 부여군 규암면 김기성 갤러리에서 개관기념 특별초대전이 열리고 있다.(사진=목원대 제공)
【대전=뉴시스】 충남 부여군 규암면 김기성 갤러리에서 개관기념 특별초대전이 열리고 있다.(사진=목원대 제공)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병마와 싸우고 있는 지역 화백이 선후배들의 도움을 받아 갤러리를 마련하고 전시회를 열었다.

11일 목원대에 따르면 충남 부여군 규암면의 한 기와집에 마련된 김기성 갤러리가 그곳이다. 이 갤러리는 고즈넉하고 순박한 주변 정취를 그대로 품었다.

김기성 화백은 전시공간을 만들어 지역 작가들과 다양한 예술적 교감과 소통을 꿈꿨다. 하지만 최근 암 투병으로 꿈을 이루지 못했고 옆에서 지켜보던 선후배들이 김 화백 화실를 갤러리로 탈바꿈시켜 전시회를 개최하도록해줬다.   

지역 작가들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지역주민들에게 예술을 바라보는 안목을 높여주기위해 지난 9일부터 개관기념 특별초대전에 들어갔다.

(사)한국미술협회 충청남도지회 후원을 받아 김기성, 강민구, 권경태, 김두영, 하미숙 작가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작가들의 회화, 공예, 조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4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오는 28일까지 이어진다.

김  화백은 "부여는 옛 백제시대의 수도로 문화적 풍요로움을 맘껏 누렸던 역사가 있지만 그동안 갤러리 하나가 없어  안타까웠다"며 "고향의 정취가 담긴 우리 갤러리가 지역민 및 관광객의 예술쉼터가, 지역작가들에게 교류의 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화백은 충남 부여 출신으로 목원대 미술대학과 동대학원을 졸업했고 작품 활동을 활발히 펼치면서 후학양성에도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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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02/11 17:21:3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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